크리스마스 쇼핑과 내가 사는 곳의 크리스마스 모습

한해중에서도이때쯤이아무래도제일지출도많고쇼핑으로몸살을앓는시기인듯하다.

크리스마스라는게우리나라에있을때는그저노는분위기였는데여기선성당에나가미사도드리면서

좀경건한분위기가되고또해마다시어머님댁에서크리스마스이브파티를하니선물한몫챙기는날(?)이

되어버렸다.ㅎㅎ

올해는우리가족과동생네가족그리고시어머님과시누이까지모두시이모님댁으로가기로결정이되었다.

그래서이전해보다는선물을더준비해야한다.아무래도그쪽식구들도있으니까말이다.

예전에는늘시어머님댁에서어머님이준비하신맛난음식을실컷먹고크리스마스트리나장식도구경하고

그다음엔디저트와차를마시며거실에모여서로선물을주고받았었다.그게장소만바뀌어올해는시이모님

댁으로된것이고.거기서도아마식사를마치고얘기도나누면서선물교환식이있을것이다.

올해는하나더첨가된게있는데시이모님과이모부님께서게임을좋아하셔서게임에필요한선물까지도준비

해야한다는것이다.게임에이긴사람이다가져간다는데난게임에별재주가없어은근히걱정이되기도한다.

선물만잔뜩준비하고하나라도못건지면어쩌지하는마음이든다.ㅋㅋ

남편이지난수요일특별휴가를얻어동생과제부와함께쇼핑을갔었는데내가몸이좀안좋아서그때는정작

내선물을고를수가없었다.내선물을사기위해하루휴가내었는데선물도안골랐다고남편이좀삐졌다.

그래도넘걱정말라고하곤그저남편선물만골라왔다.우린숨겼다놀라키는것보다는서로에게필요한거

선물하는걸원칙으로하기에미리서로알게된다.자기가뭘받게될지…그리곤정작크리스마스때다른

가족들앞에서는놀라는척조금의’쇼’를부려야한다.모두를기쁘게만들기위해서말이다.^^*

어제는내가먼저쇼핑을가선내선물을미리골라놓았고또아이들학교다녀와선동생과조카가함께외출하여

크리스마스선물쇼핑을모두끝내었다.자기들이원하는걸로다골라왔고나도내선물을사왔고나중에남편이

돈만내면된다.어차피카드로결재했으니까말이다.ㅎㅎ

우리아들은자기여자친구머플러를실로떠준다고포부만밝히고실을사왔지만하지를못해내가뜨고있는

실정이다.자기는그저좀흉내만내고는너무어렵단다.글고나한테애교를떨면서고맙단다.나도오랜만에

뜨게질하는게싫지않고그놈의정성이갸륵해서도와주기로맘을먹었다.

어젯밤모두쇼핑을마치고동생네가서돼지고기보쌈을해먹었는데둘째조카도자기남자친구준다고뜨게질을

하고있다.정작큰놈들은그저손놓고있는데….우리아들은아예여자친구자체가없고(그아이에겐X-box

게임이아무래도여자친구?ㅎㅎ)큰조카는우리둘째처럼세살연하를남자친구로잠시사귀었다가너무어리고

코드가안맞아그만두어버렸다고한다.그래서인지조금힘이없어보이는것같기도하고…..

아무튼밥맛있게먹고기분들이다좋아져서집으로돌아왔다.자기들이원하는걸다샀으니얼마나기분이

좋을꼬?우리큰아이는운동화에거의목숨을거는데신발이그리많은데도(생일선물에도또그밖에기회만

되면운동화를사모은다.)어제또하나사곤너무도좋아한다.사실그건지이모가생일선물(28일이생일이다)로

줄거라고이미못박아놓았지만싱글벙글이고나와동생이돈을합쳐둘째도역시나이키에어포스를사주었다.

신고힙합댄스를추면서아주좋아들한다.

사실쇼핑하는걸예전엔무지좋아했었는데요즘은웬지심드렁해졌고별로사고싶은것도없어져서난사실

별로재미나지도흥분되지도않았다.그저남편이내선물못샀다고그저께안달을해서맘이좀편치않았는데

어제그나마내가원하는걸골라다행이라여겼고남편도보더니잘사왔다고기뻐한다.자기맘에도든다고….

드디어어제저녁으로모든크리스마스쇼핑이끝났고오늘은여유있게집에서쉴수가있게되었다.

남편은오늘부터휴가이고아이들도오늘만학교다녀오면내일부터1월초까진계속방학이다.여긴겨울방학이

실제로크리스마스이휴가기간2주정도빼곤없다고봐야하기에아이들기대가대단하다.내일부턴그야말로

그들의천국이되는날이다.선물받고맛난거많이먹고실컷놀수있는…..나또한조금늦잠잘수있고마음의

여유를가질수있는기간이되기도할테고.이번크리스마스파티도기대가많이된다.이모님께서특히나아주

훌륭한호스티스시고요리사라고어머님께서칭찬이대단하시기에말이다.어떤선물을받게될까에대한기대도

사실있고….ㅎㅎ

이건며칠전찍어둔것인데눈속에차가파묻혔다.

내가방문한쇼핑몰크리스마스트리를모아보았다.

****흐르는음악은스팅의’ShapeOfMyHear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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