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조선닷컴을검색하다보니나처럼글쓰는걸꿈꾸고있는사람들에게눈에확뜨이는기사가있었다.

드라마작가에대한글.유명중견배우도작가와목욕가서등밀어주며눈도장확실히찍고,또편당

작가료가얼마고,드라마작가엔여자가월등많고,대박드라마엔역시나공식이있고등등….

정신없이꼼꼼히살피면서역시나잘나간다는드라마에도우리사람들의일반적정서와플러스알파(사실

이게젤로중요한것도같다.ㅎㅎ)를잘배합해서사람들마음과혼을홀딱빼는공식이있다는것에조금은

씁쓰레한기분이되기도했다.난그런공식은아주질색인사람인데…

내동생이한국에서무지인기라며여기서도테이프를빌려다봤던드라마’파리의연인’인가뭔가를동생의성화로

잠깐들여다본적이있고듣기싫은내용까지미주알고주알많이들어야했고또한참유행했다던’김삼순얘기’도

이미들었는데난솔직히너무뻔하기도하고관심이그다지가지않았다.왜인지는잘모르겠지만.아무래도나의

감성도물이다빠져버린것인지…한국에있을땐그래도한국드라마재미있게본것도꽤되는데말이다.ㅎ

아무튼그렇게인기있는작가가되려면노력도해야겠고무엇보단사람의마음을꿰뚫어볼줄아는독심술이라도

알아야하지않을까싶어졌다.역시쉬운건아무것도없을뿐만아니라사람의마음을움직인다는게그중에서도

젤로어려운게아닌가싶고말이다.절대아무나못하기에많은작가들중에서도’특’대접받는작가들은고작

10명안팎이라지.

그건그렇고외국영화나드라마도보면사실다뻔한내용인데그래도사람들이관심을갖고열광하는것도다르지

않다.삼각관계에다늘지지고볶다가착한사람은결국구원되고악인은징벌되는뻔한구도.그런데도목매고

기다리는시청자들이많고여지없이그런드라마에나오는주인공들은다스폿라잇을받고출세하고화제의중심이

된다.사람살아가는모습은동서양이다르지않음을여실히보여주는것이고점점세계는글로벌화되니까더욱

더비슷해지겠지.우리나라드라마들이아직은우리보다덜발전적인동남아나중국에서그리인기인것도같은

이유라고보여지고말이다.

우리나라드라마’김삼순’은아무래도’브릿짓존스의일기’라는영화에서그영감을얻지않았을까싶다.

여지껏이쁘고쭉쭉빵빵들이주인공이었던기존의공식을여지없이무너뜨리고망가진,그저그런여자가진실된

사랑을찾아간다는내용이그래보인다.아무래도전적인창작은많이힘들지싶다.거의다는여기저기서얻게된

내용에살을붙이고피를돌게하여재탄생시키는것아닐까?그러기에작가는완전한새로움보다는기존의것도

더멋지게만들줄아는능력이요구된다는점에서역시예술가일듯싶고.언어의탁월한선택과플롯물론중요할

터이고말이다.

브릿짓존스의일기라는영화를생각하면서김삼순을떠올리고늘혜택만받았던일부층에서벗어나조금은

소외된사람들에게도영광이돌아간다는점에서나역시도쌍수들고환영하는마음이들었던기억도난다.

그러기에세상은돌고또도는것일테고.그런데이런일이좀더자주일어나면얼마나더살맛날까란욕심도

생긴다.세상이물갈이를좀하고그래서아래에서눌렀던사람들도기좀펴고그럴수있는날이오면얼마나

좋을까는비단나만그렇게바라는건아닐거란생각을해본다.왜냐면아무래도기득권을가지고있는사람들

보다는아닌사람들이많을테니까말이다.

왜이런생각이들었나하고또곰곰히따져보니까경제가어렵네어쩌네하면서도있는사람들은여전히골프여행

에다자식들해외연수에다인천공항이북새통이란기사까지읽어서인듯하다.이런기사를읽으면겨울엔더욱

움츠러드는없는사람들의상대적빈곤감이얼마나클까란걱정도좀되면서부익부빈익빈의현실이슬프기도

해지기때문이다.이런다고달라지는건없을테니그저신나는음악이나들으면서띵가띵가나하는게나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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