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오늘떠오르는여러생각들이있다.

늘생각을하면서산다고하지만그래도어느날은유난히그날의느낌을남겨놓고싶을때가있다.

또무슨연유에선진잘모르겠지만유난히냉소적인기분이느껴질때가있다.바로오늘이좀그런날이다.

우리나라사람들의이중잣대는원래부터알고있었지만요즘온통신문과인터넷을도배하는장한혼혈인의

표상이된’하인즈워드’의얘기에서그의어머니의가슴아픔이시간이흐를수록더욱새록새록느껴진다.

특히나더배우고더안그래야할사람들이지극히이중잣대로타인을재단할때는화가나다못해그녀의

말대로"얼마나잘났는진몰라도…."란말이절로나오며그런부류의사람들이싫어진다.

우리나라를흔히배달민족,단일민족이라고말들하지만사실이말의정확한근거는무엇인가?

우리나라처럼그렇게외세의침입을많이받은민족이어찌단일민족일수가있을까?시작이단일이면뭐하나?

힘이없어번번히당하고살아숱한오랑캐의피가섞였을것이분명한것을…

지금여기서우리가힘이없어당한걸가지고문제삼자는건전혀아니지만아무튼그렇게외세의침입을받다

보면지금까지도미군들한테우리나라여자들이성의노리개로당하고있다고분해하는일부사람들의말처럼

그런경우가수도없이많았을건뻔한이치인데말이다.일본은또어떻고?그들의피도분명섞였고옛날

신라출신가야국시조인김수로는인도인을아내로맞아드렸기도하였는데.(그래서인지어째경상도출신제부와

결혼해동생이낳은내조카도얼굴이인도인비슷한이미지가있다.ㅎ)

세계가점점가까와지고이젠지구촌이라는개념까지생긴오늘날에도여전히국수적이고폐쇄적으로’피’를

운운하면어쩌자는말인지…너무현실감이없는소리아닐까싶다.내가있는이곳에서도부모들이자기자식들은

외국인이아닌한국인과결혼했으면하고많이들바라신다.그바램은나쁘지도않고어찌보면당연하다고도할

수있을듯하다.아무래도문화적차이도있고이왕이면같은한국사람끼리더잘통하고그럴거란기대는충분히

이해가간다.

그러나만약내자식이외국인과결혼한다면도시락들고다니면서말리겠다던지아님절대불가란입장을외친다면

그건또말이안된다고본다.왜냐면본인과자식의마음은같을수도없고이미어떤사람을마음에반려자로삼았

다면그건절대자식의의사를존중하는게옳다고믿기때문이다.자식이내말에따라결혼해야한다고주장하는건

너무시대착오적사고라고보기때문이기도하다.

우리나라사람들의큰단점중하나가바로자기보다못한사람은깔아뭉개야속이시원해하는게있는데물론

다그렇단건아니지만나보다잘난사람꼴을못보는잘못된사회적습성과함께절대로버려야할못된근성이라

감히말하고싶다.약자에겐한없이위세를떨고강자앞에선굽신거리는태도,그리고자기가넘겨보지못할

대상앞에선굽신거려도뒤에가선어떻해든끌어내리려고수단을가리지않는근성.개개인이뛰어나도바로

이러한못된근성때문에우리나라는지금보다더좋은나라가될수없었던게아닐까란게나의소견이다.

그리고남이잘되면꼴을못보고꼭고춧가루를뿌려야속시원해하는근성도우리의단결과발전을저해하는

요소라고본다.이민사회에서도흔하게보는것이같은한국인들끼리서로씹고누가돈좀벌었다하면그업종

똑같이그가게바로옆에다차려둘다망해보자로나간다던지또는서로들꼬질러서내가죽으면너도죽어야지

하는물귀신작전을일삼는다던지이루헤아릴수없는못된행태들이꽤나있다.오직하면그래서한국에서부터

귀에못이박히도록나가면절대한국사람들접근하지말란걸지침으로알고이민들을올까?참으로서글픈

현실이아닐수없다.그러나슬프게도사실로드러나는경우가꽤많고.

이곳블러깅에서도사실우리의묵은퇴행적관행을목도하기도한다.솔직히나역시도별로있지도않은

재주로(까지부르기도뭣한…)곧잘메인블로그에글이올라가고그덕분에방문객도많아졌지만쓰기만했다

하면글이오르는일부블러거들(나도물론포함이다)의글이그다지나유용하고독특또는대단하냐면그건

아니라고본다.찾아보면더욱좋은글들도많은데역시나블러그란것도일종의인기를먹고사는연예사업같은

면모가있었서인지팬관리를잘하는사람들이나좋은것이든나쁜것이든화제에오른사람들의입김이확실히

거센건사실인듯하다.그리고이곳블러거중한분이신처복님의말마따나인기스크랩이란것도다른사이트

에서그대로퍼온것이오르기도하는등정말찝찝하기도하다.

게임의법칙이란게나는우리들생활의모든면에서통용되어야한다고보는데물론나역시도다른사이트에서

그림이나음악을얻긴하지만글은절대로내가쓰고만약내상식이부족해퍼왔으면퍼왔다고명시를하는데

그렇지못한일부사람들도있는듯하다.나도첨에는몰라서그저가져다쓴적도있었지만곧익숙해지면서

그런건도리가아니라고생각해편집을꼭하고있는데경우가없어도너무없는사람들이꽤나보인다.그냥

가져다후루룩글짜하나틀리지않게베끼는경우가보인단얘기다.나같은경우는그림이나음악을출처표시

하고싶어도그사람역시다른데서얻어온것일수있는데해서포기하는경우가거의대부분이다.맞나?ㅎㅎ

그리고일전에도이런건들은얘기지만한블러거가여러개의아이디를만들어놓고혼자짓고까불고다한다는

것도말이너무안되는얘기다.혼자쓰고갖다붙이고스크랩하고그럴거면아주홀딱스트립쇼를하지그러나

싶다.ㅎㅎ여기가그래도보수적인사람들이모이는곳인데어른들끼리지금뭐하자는소리인지.참으로

한심스럽고안쓰럽기조차하다.그래서얻는게과연무엇인지?나역시도글을쓰니내방에혼잣말을써놓고

싶진않고이웃분들이오셔서봐주시고댓글도달아주시면그분의느낌도알수있고친근하게느껴지는건

사실이고특히나나는여기서외로우니이런이웃분들과유익한대인관계(외로움을덜수있는)를유지한다고도

생각하는사람이지만그런저질스런행태와는분명차별화된다고자부한다.서로상식적으로놀면되지않을까?

여기까지쓰고보니까평소에차분해보이는내가너무오버를한게아닐까란걱정이슬며시든다.ㅎ

내가원래성격이좀그런편이다.웬만하면조용히참다가도한번폭발하면거의제어불능까진아니더라도

막가기도한다.목구멍까지차올때는한번은이렇게라도뱉어내야하는것이다.어제오늘이런저런얘기와

사연들을접하며떠오르는것들을아주차가운감성으로읊어보았다.

세상엔여전히내가모르는’술수'(術數)

와’비하인드스토리’가많은것같다.

때론애써명랑하려노력도하지만이세상이절대녹록치않고만만한게아니란느낌이확실해진다.그렇지만

내안에있는내자신의본질에늘최선을다하고충실하려고노력한다.그리고다른이들의아픔이나수고로움에도

동참하고이해하려고한다.그러나때론이런게무척힘들게느껴질때도있다.도저히나의상식과인식으론이해

못할구제불능유형의인간들도있는것같다.그래도여전히난그들을이해하려고노력할것이고그래도안되는

건내영역밖이라여길것이다.내자체가완전하지도못할뿐아니라거기에가깝지도못하고난한갖나약하고

평범한한여자니까말이다.내자신에게충실하면서늘여지를열어놓는게최상이라여겨진다.

***흐르는음악은영화’BridgetJones’sDiary2’에나오는Jamelia의’Stop’이라는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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