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제국’에이어읽은베르나르베르베르의영계탐사소설’타나타노트’
난이책을붙잡고읽자마자부터터져나오는웃음을주체할수없었다.혼자서약간은맛이간
사람마냥마구웃어제꼈다.어찌나그의유머에공감이가고신바람이나던지그저웃음이막나왔다.
아무래도이작가가점점매력적으로느껴진다.그가알고싶어졌다.
지난번읽었던’천사들의제국’에서도그의해박함에혀를내두르고기가팍죽었는데이번에읽게된
이책에서도여지없이그의박식함에저절로고개가수그러지면서도대체여기나와있는모든책을
다읽었다는건지아님그가그저손빠른정보통인지가궁금해졌다.도무지발췌된문건이한두개도
아니고그걸다짜맞추기가보통어려워보이지않기에말이다.
그리고사실학창시절수학은웬만했지만과학쪽은정말관심도없고싫어했던과목인데과학적
지식이부족한내게는읽어나가기어려운부분이너무도많았다.온갖과학적기술이다적혀있는
부분은슬쩍넘어갈수밖에없었고그러니이글을쓴작가가기본적지식이있어서쓴것인지아님
그저갖다붙여만놓은것인지자못궁금해지면서또별별궁리를혼자다해보게되었다.
그런데가만생각해보면그는개미를쓴것도그렇지만‘르누벨옵세르바퇴르’잡지의과학부
기자노릇까지했으니과학적바탕이꽤,아니무지있다고보여졌다.그래서그가지난번처럼또마구
부러워졌다.이젠부러움을훨씬넘은존경까지…..우씨…그러면서질투심까지다….
내용은죽음에관심을갖던조숙한소년라울이조금은어리버리하고순진한영혼의소유자미카엘에게
정신적지주역할을하면서그를점점자기의영역으로끌어들이고(이부분이데미안과도조금닮았단
생각을해봤다.)둘도없는막역한친구사이가되면서성장소설의성격을좀띠다가라울이이사를가고
미카엘혼자남아성장기를지나마침내마취와소생법을전공한의사가되어있을때그의친구를다시
만나게된다.그는교수이자국립과학연구소생물학분과연구원이되어있었고그의특이함은여전했기에
둘은금방다시친해질수가있었다.
한편프랑스의대통령인뤼생데르는괴한의총에맞아죽음직전까지갔다돌아온임사체험후사후세계에
대해지대한관심을갖게되어라울에게그임무를맡긴다.라울은역시미카엘에게도움을청하게되고
둘은교도소에있는죄수들을상대로타나토노트<죽음의세계를항해나는자란뜻의그리스어>라는
영계탐사가들을만들어실험에들어가게된다.처음에인간모르모트라고규정한타나토노트에대해
회의적이었던미카엘도시간이감에따라호기심에이끌려결국라울의연구에동참하게된것이다.
이대목에서나는어쩔수없는나약함과억누르기힘든호기심으로판도라의상자를열어온갖재앙을
맞게되었던(비록신화일지라도거의그랬을거라믿고있기에)우리인간의슬픈자화상을다시한번확인
하며어느정도결말이예상되었다.
몇번의시행착오와실패끝에그들은드디어세계최초의타나토노트인펠릭스케르보스의영계탐사를성공
시키고그들은직접국회의사당에서영계탐사재현을생중계하여성공함으로써위기에빠진뤼생데르대통령을
구해내고일약스타가된다.덕분에인류최초의타나토노트라는타이틀을갖게된펠릭스는사면되고그의
인생은졸지에장미빛인생으로바뀌며마침내그팀의일원이었던간호사아망딘과결혼까지계획하게된다.
그로부터얻게되는정보를통해그들은영계지도를만들고아직까지그누구도가본적이없는미지의세계를
향해한발한발내딛게되는데여기에도예외없이경쟁자들이따라붙게되고그들은대통령이마련해준
특별예산으로타라토드롬을세워연구에박차를가한다.대통령의명예에대한야망과최초라는타이틀에
대한압박으로그들은펠릭스를통해모흐1로불리우는죽음의첫번째장벽을넘었지만결국펠릭스는거기서
멈추게되고그를이어장브레송이라는타라토노트가모흐1을넘었지만극도한두려움에빠진모습을보여주며
더이상의실험을거부함으로그들의연구는침체국면을맞게된다.
세번째타나토노트인이탈리아의여자스테파니아가팀에합류하고그녀는특유의강인함으로모흐2까지
넘으면서드디어는라울과사랑하는사이로발전하고로즈라는천문학자까지합류하게되면서미카엘과로즈가
부부로라울과스테파니아가부부가되어로즈의발견으로전파망원경까지고안해내며연구를더해간다.(계속)
**독후감이너무길어서잘라서올립니다.양해해주시고요.^^**
Share the post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타나토노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