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학교선생님들쉬시는날인지아님정확히는모르지만여기선’pedagogic’이라하는데아무튼해석하면
‘교육의날’쯤되려나?그래서우리아이들은학교를안갔다.
함께자몽에다시나몬토스트구워먹고또쵸콜렛크라상먹고하면서아침을보냈다.
첫째는늘집에서죽치는데오늘도또어김없이하루종일을잠옷만입고어슬렁거린다.간혹노래를부르며…
둘째녀석은자기네춤팀이우리가예전에살던동네’구민회관’에서방하나를빌리고그대신가끔가서뭘
도와주기로했다면서흰셔츠에까만바지를찾아입고나갔다.그리고끝나면춤연습도한다했고.
어제는나를지하로내려오라하더니역시나힙합춤추는우리나라B-Boys춤을보여주는데정말로대단들해서
나도절로신나면서감탄하게되었다.그저춤이아닌이건하나의神技에가까운기술이었다.대단한팔의힘과
유연성을요구하는….우리아이들도주에한번씩학교에서연습하고또둘째는특별히토요일에도따로가서
팀과연습한다.
그동영상을보니우리나라팀이독일에서열린세계힙합댄스에서2004,2005연속우승을차지하고그들의
연습과정을보여주는데이건올림픽에버금가는(조금과장일지도모르겠지만서두.ㅎ)그러한강도높은연습
이었고힙합댄스에관심을가진젊은이들은너나할것없이’코리어’를외치며응원하고있었다.사실우리나라
팀들이그렇게나인기이고잘하는지는나도첨알게된사실이었고.
여기서도우리아들친구들이"넌코리언이니까힙합잘할소양이이미있고잘할거야"라고한단다.
그래서인지우리둘째가워낙은김치를별로좋아하지않았는데요즘잘먹는다했더니아니나다를까그들이
김치파워란말을해서거기에자극받아더욱먹게된것같다.그리고약간의중압감도느끼는듯해보인다.
코리언이니까더욱잘해야겠다는….ㅎ
그녀석은초등학교때부터몸매에관심이많아서인지자기스스로운동을해서괜찮은몸매를간직했었는데
요즘은춤추기위해서도몸을만들어야한다고더욱열심에다춤을추니자연운동이되어몸매가많이어른
스러워진걸느끼게되었다.자기학교에서팔힘이제일쎄고또푸쉬업도제일잘하고하면서자랑도대단하고.
암튼자기몸을사진찍어보여주는데내가봐도그럴듯해서엄마블러그에올리겠다고했더니첨에는반대더니
은근히자기도좀자랑스러운지그러면얼굴은약간가리게만들어주었다.그리고이참에내가지난번네여자
친구가준블로마이드와선물도사진찍어올려줄께했더니좀부끄러워하면서도싫지는않는듯하다.
오늘아침을먹으며첫째녀석에게너도경호처럼운동좀하고몸을좀만들지그러니했더니자신이없는지
자기는노래로돌렸단다.물론일주일한번힙합춤연습을할거지만주력을노래로바꾸겠단얘기지.ㅎ
그리고그녀석은또열심히재즈를들으며내게도좋은노래를들려준다.두성이니흉성이니어쩌니하면서
평도하고아직노래는아니지만학교밴드에서키보드를맡아연주하고지난번에는20불도벌어왔다.아고!~~
암튼두녀석이지들좋아하는걸로다들열심인듯해서공부엔좀소홀해도넘걱정은안한다.
물론공부도때가있는게맞을수도있지만여기선한국보다는그런압박이심한편도아니고나역시나
정말공부하고싶을때하는것도나쁘지않단생각도있기에.아직은많이맡겨두는편이다.
오늘조금늦게들어오는둘째를기다리며또이렇게팔불출이라는자식자랑을하게되었네?ㅋ
엄밀히말하면자랑은아니고있는그대로를드러내는것이지만그리고그렇게나자랑할것도아직은없지만
늘자식이조금이라도남들보다잘난구석이있어보이면흐믓하고대견한건나만은아닐것이라자위해보며….
자기들사진과본인사진으로만든….발렌타인데이선물들
우리둘째인데몸이어른스럽죠???노숙해보이지만여기나이로15살(한국에선17살)이랍니다.멋부리길아주좋아라
한답니다.ㅎ
이번은음악이아닌춤을감상하세요.이들이2005우승팀인’라스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