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절친한이웃이시자나의믿음생활에많은영향을주신’여에님’

그분을작년한국방문때가장뵙고싶었고그래서그분과상면했을때너무도감격스러워서크게포옹을

했었다.그리고대화내내그분의따뜻하심과사랑을느낄수있었고참으로온라인의만남이오프로도

이렇게감격스럽게이어질수있구나를두번째로체험했었다.(처음은플레아데스님께서주관하신식도람모임)

그때나도허심탄회한나의개인적얘기를들려드렸고여에님역시내게말씀을해주셨는데그게바로

따님이신영이씨에대한얘기셨다.독일로유학을일찌감치갔고음감이워낙뛰어나대성할수있는음악적

소질이다분한데도불구하고중독의유혹에빠져결국은실패하고돌아올수밖에없었던가슴앓이를보여

주신거였다.그러면서자식을가진엄마의입장으로똑같이자식들의육체,정신의건강에대한염원을

소망했었고.

나역시우리아이들이중독의유혹이널려있는이곳에서늘걱정스러운마음이한켠에자리하고있긴한데

그래도담배의유해함을인식하고아직호기심이나유혹에빠지지않은아이들이대견스럽고고맙단생각을

한다.우리둘째같은경우는워낙폼도재기좋아하는스타일이라쉽게유혹에빠질까그게노심초사인데도

친구들의제의를일언지하에거절했단말을듣고얼마나다행스러웠는지모른다.

아이들이자라면서여러모습을보여줄수도있고사실겉으로불량스러워보이는아이들이속마음은

그렇지않고의외로순수할수도있음을나역시도학창시절경험한적도있지만그래도아직세상사람들은

자기들의잣대로사람을평가하고통념의눈으로바라보기에거기에서완전히자유롭기는너무도어렵단

걸알고느낀다.

우리첫째만해도겉으로평범해보이고그래서착하다는얘길많이듣지만우리둘째는워낙개성이강해서

자기머리스타일로온갖재주를다부리고물들이고해서어른들보시기엔아무래도꺼림직스러운구석이

있음을모르지않는다.실제로도작년아르바이트할땐그런경험이있었기에내가그게바로세상사람들

살아가는사회라고일러준적도있다.선입견을가지고바라보는어른들의눈은고칠수없으니너가더

행동을조심해야한다고….

자기자식은다이쁘고바르게보인다는옛어른들의말씀도있지만우리아이들이크게벗어난행동을안

하는것에는늘하느님의사랑을느끼며깊이감사드리게된다.며칠전우연히우리둘째와이런얘기를

나눈적도있는데그아이가"엄마!우린부모가이혼하고그랬지만반항도안하고비뚤게나가지않는것

같은데어떻게그런거지?"하기에"글쎄…너희들이워낙착한심성을지닌것도원인이되겠고엄마아빠

가그리된걸너희들이이해할수있는점도있고또아빠대신외할아버지께서너희들을잘이끌어주시고

우리가서로사랑하고표현하는것도이유가될수있지않을까?"라고대답했었다.

그러면서가정불화로얼마나많은아이들이영혼의상채기를느끼고방황하는지,거기에비해정말우리

아이들의착함에대해서얼마나감사해야하는지다시한번숙고하게되었다.물론다자란것도아니고

앞으로도더욱두고봐야할측면이있지만아직까진크게속상하게하는일없이건전하고바르게자라준

것이너무도감사할일이란걸새삼깨달게된것이다.

절대로자식가진사람은입찬소리를하는게아닌것도여기저기서목도되고나또한꼴찌가첫째되고

첫째가꼴찌되는경험을진하게느낀적도있기에가급적남의얘기,그중에서도아이들얘기는절대로

함부로하지않고다내자식이란마음으로바라보게된다.그리고남의자식이든내자식이든그들을

바라보면그저보다듬어주고싶단마음이든다.다어여쁘고기특하고살아갈생각을하면안되어도

보이고말이다.내가너무감상적인건진모르겠지만그아이들도성인이되어풍파를겪고헤쳐나가야할

생각을하면측은지심이드는게사실이다.

그랬기에여에님의따님얘길들었을때가슴이답답하고남의얘기같지않게공감하며마음속깊은곳

에서부터기도가흘러나왔다.때론잊고있었던적도있었던게사실인데얼마전부터본격적치료를받는다

하시기에그때부턴아침기도를올리며함께주님께기원했었다.그리고얼마후너무나도놀라운소식을

듣게된것이었다.하느님을체험했다는….

나역시교통사고후주님의사랑과보살핌을체험했다고믿었었지만이렇게또다른영적간증을들으니

벅차오르는기쁨과놀라움을금할수없고그분의깊으신사랑을더욱진하게느끼게되었다.역시열심히

구하면들어주시는그분의긍휼과사랑.나도덩달아이제부턴더욱열심히기도드려야겠다고결심하게

되고또다시한번그런경험으로재생의길을연여에님딸영이씨께축복의말을전한다.

"영이씨!이제부턴그야말로그분의사랑을느끼며그분의현존하심과증거를많은분들께전해주시고

그분의은총과평화안에거하며활기찬앞날을여시기바래요.그동안너무도애쓰신어머니여에님과

아버지추산님께도감사깊이드리시며모두함께행복하시기진심으로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여에님께서따님영이씨의하느님체험을쓰신‘주님!!감사합니다.사모합니다.’의답글에올리신

글을전하며그분의기쁨에동참함을표현하고싶다.그리고절절한기도에응답으로보여주신주님의

사랑을직접체험하신가족분들께축하의인사를마음속깊은곳으로부터드린다."그동안정말넘수고가

많으셨어요.여에님,추산님!"

*저를방문해주신님들께!^^

전영이가중독이되기전에요.
이상하게도둑도,살인자도다사람이라여겼는데,
이상하게중독자만사람의범주안에서빼버렸답니다.
길에누워있어도동정도안하고요.
그러다
영이일로삶의지평이바뀌고~
그들을위한기도가일번이되었습니다.
또어쩜명상도알게되고요.
이래저래제겐그지옥같은충격이구원이된셈입니다.
이젠감사함만이남아있답니다.

삶이란참으로신비롭다는생각을하게됩니다.
덕분에누구의삶도시샘하지않고
누구의삶도부러워하지않고
그저따스한마음으로모두의행복을기원할수있게되었습니다.
방문해주셔서감사드립니다.!!^^*2006/03/0100: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