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뒤바꾼 여인들 이야기 8 ‘마거릿 버크-화이트’

우리시대의완벽주의기록자로써또남성들이우위를차지한보도사진의역사에서유일하게

우뚝선여성포토저널리스트마거릿버크-화이트.

그녀는완벽주의자에다무서운직업의식과승부욕,내적인강인함을가진여성으로사진말고는

어떤것도관심을두지않았던일에’미쳤던’여자였다.그녀스스로자신의열정을표현하길

"사진을찍을때나를방해하는사람은누구든살해할수있을만큼나는때때로비이성적이되곤

했다"라고말할정도였다.그러나그런그녀는감성도역시풍부하여슬프면금세눈물을보였고

너무나큰성공을거둔탓에남자들로부터시기를받기도하였다.

그녀의작품은대부분은스케일이크고각도가대담하며거의여성이접근하기힘든위험한곳을
사진찍는장소로선택하곤했다.제철소,어뢰를맞고침몰하고있는해군수송선,공습당하고

있는모스크바의건물옥상,폭격기편대,B47전폭기,기증기의엘리베이터,발전기위,공장굴뚝
꼭대기등등….사진을찍기위해서라면그녀는어떤곳도마다하지않았다.

그녀는또한일에대한열정과담대함으로여자로서도저히눈뜨고대하기어려운나치스의

부켄발트수용소에서의발가벗긴시체더미를사진으로찍어인류에게가스실의참혹함을처음으로

보여주기도하였고1946년늦여름에는힌두교도와이슬람교도가4일간충돌한캘커다에서

썩어가는세체7천여구가나뒹구는거리를취재해세상을놀라게했다.또한그녀는한국전쟁에도

종군하여지리산에서동족상잔의비극을취재했었다.

그녀는1906년뉴욕에서태어나여성최초의미군공식종군사진사가되었으며또한포토에세이의

영역을개혁한중요한인물중한사람이다.그녀는컬럼비아대학에서사진을배우고다시

코넬대학에서생물학을전공했었지만졸업후직업사진가가되기로결심하곤처음으로산업사진

시대를열기도했고동시다발플래쉬벌브를고안하기도했으며’포춘’창간호에서는돼지를소재한

‘돼지들’이란기사로화제를모으며전혀새로운시도의포토에세이를연것이었다.

또한사진위주의시사주간지’라이프’의창간호를찍은것을비롯그녀가개척한’라이프스타일’의

포토에세이로스타가되었고그녀가발표하는포토에세이들은대단한화제를불러일으키며그녀는

위대한예술가로대접받았고인기인이되었다.

그녀를유명하게만든것으론또크렘린밖으로자신의모습을드러내지않던스탈린의싸늘하면서도

야릇한미소를띈사진을찍어’라이프’표지로장식한것과위에서언급한’부켄발트수용소’의

처참한모습,또인도를찾아가비폭력무저항운동으로유명한간디를찍은것인데그녀는간디를
찍기위해물레짓는법까지배우는열성을보이며간디를찍은사진가운데가장뛰어나다는평가
되는’물레와간디’를찍게된것이었다.그녀는또한유명한"물레짓는사람을찍고싶으면그가

왜물레를짓는지생각해보라.이해한다는것은찍는일만큼중요하다."라는말도남겼는데이말은

지금까지도명언록에서회자되고있다.

그녀는한국전쟁취재시파킨슨병의증세를보여서둘러귀국하고그후로도계속좋은사진을많이

찍었지만결국엔1969년현역에서물러나게되었다.그리곤거의움직일수없는손가락을가지고

타자기를치며자서전을썼다.그녀는자신의병에저항하여걷기보다쉽게느껴진춤을추면서까지

필사적으로자신의의지를불태웠지만넘어져갈비뼈가부러지곤1971년다시일어나지못하고눈을감았다.

그녀는1951년’미국의가장위대한여성’으로선정되었으며코넬대학에선그녀의기념관을세워그녀의

모든작품을소장하고있다.그녀는그녀의뛰어난능력만큼사람들에게인간관계가좋지못했다는

비난도받고히스테릭한면도있었지만이러한것들이갖가지사건을충실히기록한그녀의뛰어난

업적을흠집낼순없고그녀는진정한시대를후세에전한위대한증언자였다.

물레와간디

MachineDance

Nuremberg,1945

NimChurlJinandhismother(SouthKorea,1952)

JewishPrisonersattheFenceatBuchenwald,1945

FirstLIFEmagazinecover,datedNov.23,1936,withlogoand
pictureofFortPeckDambyMargaretBourke-White

**사진은다고글에서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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