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말을

늘입에붙이고

마음속에간직하고

머리에이고살지만

사랑이란정말무엇일까?

세월이흐름에따라

사랑의빛깔도

여러색으로변할수있고

또그래야한다고여기고있지만

난아직도사랑을잘몰라하고

그래서늘뭔가미진한걸달고다닌다.

수줍은꽃봉우리같은사랑,

화려한불꽃같은사랑,

은은한목련같은사랑,

타고난재같은사랑,

비릿한젖같은사랑,

아!~얼마나많은사랑이

아직도내가모르는사랑이

남아있는걸까?

사랑아!

내가너를만난지아주오래되었다고난생각해왔는데그게아니었나봐….

난널정말몰랐었나봐.

나혼자만착각에빠져지금까지헛된시간만을보낸게맞나봐.

넌왜나를피하는거니?아님내가너를몰라보는거니?

왜날늘앓게만드니?왜나를아프게하냐구?

아!정말이쯤에서포기하고싶을때도넘많아.

너한테졌다고손을들고싶을때도넘많고…

날이제좀놔주면안될까?

내가너에게서그냥떠나고싶은데…

내가그러면안될까?그냥아무미련도없이그렇게하고싶은데?

난너없는곳으로멀리떠나그냥편하게살고파.

당분간많이외롭겠지.그래도그게덜힘들것같은데…

이젠많이지친거너도알잖아?그러니날놓아줄수있겠니?

내마음분명조금있다또변할거라구?후후…과연그럴까?

난널모르는데넌어쩜그렇게도날잘아니?

가만더생각해보니내엄살이좀끝나고나면그럴것도같아.

그래.아마난널영원히떠날수없을지도몰라.그럴것같다.

그래도지금은정말많이아프다.나좀달래줄래?

너가달래줄수없을지도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