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운동회였는데 그게 그만….

핫독을준비하는어머니들모습

과자따먹기하려고기다리고있는어린이들

오늘은한인학교교내운동회날이었다.

일기예보에비가온다는소식이있었지만아침엔별징조를안보여일년에한번있는운동회가잘

치루어지길기도하는마음으로2교시수업을마치고다들운동장으로나가려고했는데….

그만빗방울이떨어져도저히운동장에선체육대회를할수가없어마지못해지하에있는카페테리아로

내려갔다.

기대하는아이들을실망시킬수가없어아쉬운대로그곳에서과자따먹기,부모님과함께끈묶고걷기등

게임을하고우왕좌왕으로시간도보내다예상보다일찌감치운동회를끝마치게되었다.운도없이어째

이런날비가와서아이들이나학부모님들마음을실망시키는지…훨씬야외보다실내에서의운동회가

재미도없고운치도덜하니참여를하면서도다들떨떠름한표정들이다.애들도실망스러워하고말이다.

그와중에도학부모회에선핫도그를판다고열심히들인데나도고사하는내학생들에게하나씩핫도그를

사주었다.그리고함께먹으며그걸로나마위로를삼았는데내학생들은그래도재미있다고자진해서

운동회도우미로나섰다.아이들이과자따먹기할때는과자도들고있었고또인간골대가되기도했고.ㅎ

다들아이들을좋아해서조그만학생들보는것만으로도즐거워했고또이렇게한국사람들과어울리는걸

많이즐기는듯했다.오늘은내학생들중세명이빠져서다섯명만출석했는데그중에또한명은중간에

먼저가게되었지만나머지학생들은아주유쾌하게끝까지자리를지켰다.

조금맥빠진운동회를끝마치고조그만상품도나누어준다음마쳤는데어제의초여름같은날씨는비가

오고나니온데간데없이또꽤쌀쌀하다.이렇게날씨가변덕을부리니몸이리듬감을잃고혼동스러워

한다.아고!~우야튼행사하나치렀다고안심들하면서작별을고했다.

가운데서계시는분이이곳현지경찰이신자랑스러운한국인중한분이시고태권도선생님이시다.

엄마,아빠와함께끈묶고걷기준비중….

내학생들도우미모습

내일동생이서울로출발하기에떠나기전저녁식사를같이하고파서동생과조카들을초대하고남편은

열심히이탤리레써피로’부루셰따’를만들고난새우튀김을하고볶음밥과알탕을끓였다.좀안어울리는

요리일수있지만볶음밥을좀싱겁게만들어짭짤한알탕을퍼먹으니조화로왔고왕새우튀김을곁들이니

충분한식사가되었다.거기에남편이만든’부루셰따’는애피타이저로충분했고….

맛나게식사를하고친정아버지께서꿈에그리시는나의’바나나케익’까지만들어서동생편에보낸다고

열심히케익을굽고동생과또맛난수다한묶음을풀어헤치면서시간을보내다보니어느새밤으로의

긴여로가펼쳐지고있었고내일새벽을기약하며동생네를집까지바래다준후남편과돌아왔다.

***음식사진을넘많이올려배고프신분들약올리는듯해서이번엔음식사진뺍니다.ㅎㅎ

내학생들모습(중국인,퀘벡쿠아즈,퀘벡쿠아,튀니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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