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울에 도착했고…

어제밤늦게인천공항에도착했다.비행기요금이좀차이가나서이번엔몬트리얼에서

토론토나뱅쿠버를경유하는논스톱을이용하지않고장장미국시카고를걸쳐동경나리타를

경유하여인천에도착하는비행편을이용했더니몹시도피곤했다.

다른건모르겠지만일단나리타공항에서의체류시간이거의5시간이나되다보니지겹고잠을
못자넘피곤하여나중엔머리까지아파지면서다른사람들처럼마침내는공항의자에드러누워
버렸다.ㅎ물론바지를입어서이기도하지만사람들도많지않고한가해서용기를내어눈을
잠깐붙인것이다.그러고나니훨씬나아졌지만비행기안에들어가자마자부터잠자기시작
해서인천에도착할때까지저녁도안먹고내처잠에빠졌다.사실잠이야미국에서일본까지
13시간비행때자둬야하는거였는데그때를놓친것이다.

집에도착해선짐도정리못하고부모님과동생과대화를좀나누다새벽1시가훌쩍넘어서야
잠자리에들었고아침에도겨우눈을뜨니벌써9시가되었다.왜그렇게피곤한건지정말
1년사이에많이몸이노쇠해진느낌이다.ㅋ

이상하게캐나다에선아침을빵으로간단히해결하는데오늘아침엔눈을뜨니웬밥생각이
나는지…동생이차려주는밥을먹고나서이것저것정리좀하고있다보니이번엔부모님과
동생이아점으로식사를하러가신단다.물론나도가야지만배는안고픈데어쩌지하면서도
얼른따라나섰다.

집근처에있는생선구이집인데아담하고밑반찬도맛있고구워나온생선네마리도아주먹음
직스럽다.된장찌게까지구수하고다맘에들어또맛나게먹었다.그런데재미난게동생과
아빠가열심히어머니흉을보기시작하는거다.늘오시면고기본체는안드시고머리쪽만
뜯으신다고.그리고그부위가맛나는거라하시면서생선먹을줄모른다고오히려아고!~라
하신단다.그런얘길나누며한참웃음꽃을피우고먹다돌아왔다.

아직시차적응이안돼서조금졸린듯도하고어리버리하지만캐나다에서이곳에도착해선

그나마덜힘들다.여기있다캐나다로돌아가선한며칠은병든닭처럼낮에졸기도하고

정신이없다.그렇게일주일정도나지나서야점차자리를잡아간다.정신을좀차리고빨리

적응을해야지하면서지금또이렇게컴앞에앉아있다.후후…차근차근부모님과도잼나는

시간을보내고많은추억을만들어야지하면서…

***부모님컴퓨터에선내디지털카메라의사진을어찌올려야할지모르겠다.

일본공항에서찍은사진이하나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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