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교육지도자 연수 1

아침일찍호텔에서뷔페로식사를마친후서둘러연수일정을시작하였다.오늘의일정은일단재외동포

재단을방문하여시설과업무를둘러본후이사장님의강연을듣는것을시작으로그곳일정을마친

다음엔점심식사를하는것이었는데강연의내용도좋았지만연수를진행시키시는모든분들께서너무도

친절하시고일사분란하게움직이시기에과한대접을받는듯한미안함과고마운마음이더했다.

점심식사는외교센터근처의한정식집이었는데참가하신모든선생님들께서맛나게식사를하셨고특히나

오색약수로지었다는돌솥밥에선다들감탄의함성을내질렀다.우째그리색도곱고찰지고맛나던지!~

토속적인한국의밥냄새와누룽지에다들고향을그리워하던감흥을쏟아낼수밖에없었고사람과사람이

가까워지고동질감을느끼기에밥같이먹는것만한게없다는걸다시한번상기시켜주었다고나할까?

점심을마치고다음으로향한곳은‘반포초등학교’였는데공립이면서도아주깔끔하고

예전의사립못지않은발전에연수생전부는격세지감을여실히느끼게되었고방학중

임에도불구시고우리를위해자리를마련해주시고다과까지준비해주신그곳선생님

들의배려에깊이감사하는마음이되었다.그리고이제는거의모든초등학교에유치원

과유아방이있다는새로운사실도알게된소득이있었다.

반포초등학교를나와찾은곳은용산에위치한‘국립중앙박물관’이었는데얼마전방문

했던‘국립민속박물관’과헷갈렸던나는똑같은장소를또가야한다는생각에조금은

지루해졌지만막상도착해보니내가전혀가보지못했던곳이고규모또한‘국립민속

박물관’보다훨씬거대하기에예기치못했던기쁨을갑자기맛보게되었다.이렇게

의외성으로기쁨은두배가되었지만또한참을걷다보니이번엔발바닥이아파왔는데.

걷다,쉬다하면서열심히사진을찍어대고일정대로다시버스에올라이번에는저녁식사를하러

갔는데아니!요즘고기먹기를대폭줄이고있던내가고국에서돼지족발을먹게될줄어찌

알았겠냐고라고라!~ㅋ아주오랜만에맛나게족발을먹고는앞에앉게되신선생님의재미난

포즈까지잡는행운을얻고는기쁜마음으로수다를반찬으로평소보단조금과한식사마쳤다.

(돼지족발+떡만두국+빈대떡)

밖은이미어둑어둑해졌는데이번엔또N타워로간다고하네?나야원래한국을떠나기전남산타운

아파트에서살았으니남산타워는늘보고살았다했는데아니이름도바뀌었고또도착해보니시설

또한내가마지막으로가본거의20년전과는비교가되지않았다.

엘리베이터를타고올라가야경을보는순간나를비롯오랜만에그곳을방문하신많은선생님들의

경탄의목소리가메아리를쳤고어지러운줄도모르고타워를빙빙돌며열심히도구경을하였다.

정말주최측에서여러가지로배려하시고알차게많이보여주시려고일정을짜셨다는게느껴지며이런

연수프로그램에참가하게된게너무도잘한일이다싶고마냥흐믓해지는것이었다.더군다나밖엘

나왔을땐라틴뮤직이늦여름밤의시원함에흥취를더욱돋아주고있었고…

***사진들이다뒤죽박죽에다일일이설명을곁들이지못했음을양해해주시기바랍니다.^^*

오늘의일정은조금빠듯하고피곤은했지만호텔로돌아오는버스안의분위기는모두들만족스러움과

뿌듯함으로가슴과얼굴에흥분의기색이역력해보인다.시간이가면서여러나라에서오신선생님들과의

만남과새로운세계를배워가고정보를나누고그걸넘어서로초대하고초대받고하는교류까지갖게되어

얼마나좋은지모른다.

서로들놀러와라…”꼭놀러가마…”하는소리가높아가고지구촌이라는말이실감이난다.벌써

나만해도지구곳곳에서오신선생님들과안면을트고대화의물꼬를열어이제는떠날

일만남았다.자메이카,룩셈부륵,아르젠티나,독일,스페인,우즈베키스탄등등갈곳이많아졌다.

물론오는정이있다면가는정이있다고나역시초대를할것이고말이다.우리는그렇게서로를

알아가고의미있는고국에서의일정을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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