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다고 여겼던 몬트리얼의 비극적인 총격사고

(사진출처:CNN닷컴)

오늘오후1시를전후해서내가살고있는몬트리얼중심가에위치한한세젭에서(도슨칼리지)

총격전이있었고지금까지12명의부상자가있는걸로밝혀졌다.그중6명은위독한걸로,

2명은중상으로,4명은경상으로알려지고있다.범인으로보이는용의자중한명은경찰의

총에맞아사망한걸로알려졌다.경찰은여전히범인으로보이는두명의신원을파악하는데

주력하고쫓고있는듯한데아직까진새로운소식이없고사건의원인역시오리무중이다.

방송사나라디오마다범인의숫자나신원에대해서도서로다른의견을내놓고있다.

몬트리얼에서이러한교내총격사건은1989년12월6일에한번더있었는데이곳의사람들은

대단한쇼크로받아들이고있다.경찰은학교내학생들과교사,임직원들을대피시키고바로

앞에있는메트로(지하철)를폐쇄하는등신속한대처를하고있지만앞으로또어떤비극이

일어날지알수없기에많은몬트리얼시민들은가슴을조이고있다.

뉴스에따르면목격자인학생들은장총을들고통로로소리를지르며들어오는검은옷을입은

한남자를보았고그는적어도20번정도총을쐈다고한다.처음엔다들장난으로생각했는데

곧사태가심각함을인식하게되었다.학교건물7층으로학생들과교직원40명이숨었는데

그들에게사건의심각성을경고해준사람은아무도없었고셀폰으로전화나메셋지를받아겨우

사건의추이를알수있었다한다.

이곳의각방송에서는그학교에다니고있는(10,000명이재학중인걸로나온다.)학생들의

가족을위해전화를두대열어놓고있으며역시안전에가장신경쓰고있는모습인데이글을

쓰고있는지금사망자가범인을비롯2명으로,위독한사람도8명으로발표되고부상자도20

명으로나오고있다.또한범인은한명같다며그는카페테리아로들어가무작위로총을휘둘

렸다고목격자들은말했다고전한다.

사실오늘나도아이들을데리고그근처에있는치과를방문하기로되어있었는데집에있다

느닷없는남편의전화로이소식을듣게되었고워낙걱정이많고조심스러운남편의성화로

예약을취소하게되었다.또한좀더드라마틱하게말하자면나는범인이총을들고처음모습

을드러낸’웨스트마운트스퀘어’에서바로어제피검사를했고내일은CT촬영하기로예약이

되어있다.지금은그방면여러도로가막혀있는데내일은괜찮아지려는지모르겠다.

아무튼지금까지는타지역대도시보다많이안전하다고여겼던몬트리얼의이미지가이사건

으로조금실추된것이사실이고얼마전미국의클리브랜드에서있었던교내총격사고가상기

되는슬픈사고이다.사망자나부상자에게명복을빌고빠른회복을기원한다.그리고정말

세상에이러한비극은더이상벌어지지않기를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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