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교 추석맞이 행사

토요일마다한인학교가빌려쓰고있는몬트리얼영어세젭중최고인’마리아노폴리스’의교정

오늘한인학교에서추석명절맞이행사가있었다.한시간수업을마친후교실에모여우리나라
전통예절에대한비디오테이프를본다음또강당으로가서추석노래도배워부르고강강수월래도
하고각반별로앉아송편빚기를한것이다.각반담임선생님들이반죽과고명을준비해오기로

하여나도어제부터열심히쌀가루를반죽해냉장고에넣어놨다가져갔다.고명으론깨와설탕을

섞어만들었고.

그래도송편빚기만하면넘섭섭하니까교감선생님께서작년에이어올해에도역시학생들전체가

먹을수있는송편을빚고쪄오셨다.물론선생님들까지다맛볼수있게배려해주셔서홈메이드

송편을우린추석도전에먹어볼수있었고고명도깨와녹두두가지로정성스레만들어오신거였다.

나는특별히추석이라고몬트리얼에와서처음으로개량한복을꺼내입고갔는데교실에들어서자
우리학생들이멋지다고다들한마디씩덕담을건네주어기분이좋아졌고(^^*)행사후에는학생들과

일일이다사진을찍어서로보내주기로했다.내학생중한명인중국인학생은자기블러그에나랑

찍은사진도이미올려놓았고,이번사진도역시올릴예정이라는데내게블러그주소도알려주겠다

며신나한다.ㅎ

처음만들어보는송편을그야말로지들맘대로빚어대는데아무리시범을보여도안되는지고명이
밖으로다터져나와아예깨송편이되었고만들어놓은모양을보며서로웃어대고아무튼신났던
시간임에는틀림이없었다.다만먹는것을가지고이렇게해도되나?하는걱정스러움이있었는데
우리반하고합쳐서송편을빚었던중등반선생님께서학생들이다손을씻고만든것이고아까우니

집에가져가쪄드시겠단다.그러시마하고함께챙겨드렸다.

다음주는이곳의명절인’추수감사절’이라또휴교라서우리는2주후에보잔인사를나누고헤어

졌는데바깥으로나와보니날씨가좋아도넘좋은것이었다.집에가면편한옷으로갈아입고동생네

식구들과남편과근처공원으로산책을가야겠다결심하며돌아왔고돌아오는중에도햇살이넘
아름답고그햇살에비친이미물이들기시작한나뭇잎들이넘이뻐서천천히운전하며사진을찍어댔다.

요즘들어새록새록자연의아름다움은그어떤아름다움과도비교될수없는그윽한멋과자연스러움

이배여있어우리를감동하지않을수없게만드는매력이있다는걸느낀다.나무냄새도좋고풀냄새도

좋으며특히비온뒤자연에서풍기는물기냄새가너무도좋다.거기에햇살까지비추면그야말로환상적

인풍경을연출하는데이모든게인위적인연출자없이오로지저위에계시는한분의조율에의해이루어

지는실루엣이니놀라울따름이다.절로고개가숙여지는때임이확실하다.더풍요로운자연을느끼기

위해집으로~를외치며서둘러귀가하였다.

한인학교에서돌아오는길에찍은동네(웨스트마운트라고부촌으로알려져있다.)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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