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점차내가살고있는몬트리얼에대해서좀자세하게,그러면서도좀체계적으로연구해서
이곳에오고싶어하시는분들이나오실분들을위한안내를하고싶단생각을하고있다.
내가할수있는한최선을다해서주먹구구식이아닌실질적이고실용적인정보를드리고싶단
소망….잘될지는모르겠지만노력은일단해보기로했다.^.~
그래서그첫번째로이곳몬트리얼의특성이나다른곳과의차별성을올려보기로한다.
내가사는몬트리얼은겨울에아주무지막지하게추운곳이라(울제부도큰소리치다가한번
혼쭐이났다.코와귀가베어나가는추위를겪고나선추워봤자죠!~란얘기가쑥들어갔다.ㅎ)
난방이아주잘되어있고대신냉방은엉망진창수준이다.석유가엄청나게매장되어있는나라
답지않게여름에버스에에어콘하나없다고내동생이궁시렁거릴만큼~.
오늘하고싶은얘기는사실냉방문제에대한게아니고그만큼추운곳이기에겨울에몬트리얼을
찾는관광객들이나이곳에살고있는사람들을위해얼마나도시적인차원에서,또실용적으로
합심하여노력들을하는지보여주고또우리나라의관계부처에서도참고(꼭이걸그대로하라는건
아니고다른부분에서도실용적참고가되지않을까해서…)를한다면좋은일이겠다싶어이곳의
시스템하나를소개하려는것이다.
바로’지하도보자들을위한구축망'(Undergroundpedestriannetwork)이란것인데다름아닌
칼같은추위를피해겨울나들이를하려는사람들을위해지하도로로연결되는거대한쇼핑단지가
있단얘기다.이름하여’지하도시’이고이방대한시스템은무려33킬로미터의시내중심가를
관통하고있으며주요지하철과기차,버스승객들을위한것이기도한데매일오십만명이넘는
출퇴근자,등하교자(주로는대학),쇼핑객들이이용하고있다.천칠백개가넘는상점과40개의
극장,식당,뮤지엄등위락시설과연결이되어있다.예를들어몬트리얼의유명한건축가인빅터
프로스에의해디자인된우아한플라스보나방뛰르메트로(지하철)는CN컴플렉스와연결되어
있고밖으로나갈필요없이윈저역까지도이어져있다.
원래는1962년에몬트리얼의첫번째마천루인’플라스빌마리'(여기에현재우리의영사관이
있기도하다.)에있는지하층쇼핑몰에서시작된개념이었는데엑스포67을개최하게되면서꿈
이었던지하세계가마침내현실로이루어진것이다.처음부터지금의모습을보인것은아니었고
여러번의단계가있었는데장관이었던것은쇼핑센터의기초를내리기위해’ChristChurch
Cathedral’의말뚝이들어올려졌을때라한다.더많은연결통로가현존하는통로에확장되고
있다.또한아직까지세계의최장,제일유명한지하통로로알려져있다고한다.
흐르는음악은CanzoneAngelica의‘MysticHeart’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