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한 여인 이야기 그 서막….

***한해도거의다지고있고여긴이래저래세모분위기확실히나기도하고

저의상큼발랄모드가또슬며시고개를들어서리~

어려서부터조금어리버리한듯그러면서도예민한듯,그러다또어찌보면예민
하지못했던한소녀가있었다.그소녀안에는많은판도라의상자들이몰래
숨겨져있었는데어느날그소녀는그중하나를열게되었고그날이후로나머지
상자들이차례차례열리게되었다.

그소녀는실로세상에대한엄청난궁금증을가슴속에품고있었는데때론직접
적으로,때론간접적으로실험을하면서살아가게되었단얘기이다.어찌보면
지극히평범한것에대한거부감을나면서부터가지고나온것인지도모를일이고
아님좀더고차원적으로살펴보자면이또한저높은곳에계시는그분의뜻이었
을수도있으리라.

또그녀의주변에서벌어지는일들은그녀를그저조용하게한곳에집중할수
없게만들었던것도기실은진실에가깝기도했다.환경과그녀자신안에내재
된일종의광기와도같은그무엇(차라리끼라고표현하는게맞을라나?)이딱
맞아떨어져서그녀의영혼을뒤흔들었던것이다.그러면서점점간접경험에는
성이안차고뭐든자기가직접부딪쳐해보는쪽으로기울게되었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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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사이버신춘문예라는걸처음접하고거기에나의블러그에대한소개를
올리면서불현듯다시한번나의블러깅을점검해보게되었다.

늘나는내자신가식없이솔직발랄하게내마음을열고어렵지않게글을써나
간다고생각했고지금까지도그렇게해오고있음에대해상당부분고개를끄덕
이곤있는데글쎄….또한꺼풀벗겨놓고보면과연얼마나진실,솔직했었나
싶기도하다.

입으로는남의눈의식안하고내맘가는대로였다…라하지만과연나는
전적으로남의시선에서자유로웠나하면그건아니었던듯도하고어쩜그게
지극히현실을살아가는사람으로써당연한듯도하고그렇지만결국그렇다면
다른사람들과다를것도하나없잖아?싶기도하면서여전히횡설수설하게
된다.

그런데또뭐때문인지,갑자기인지,아님슬슬사이버신춘문예에나의블러그를
소개할때부터그런맘이스믈스믈기어들었던것인지,아무튼그냥편하게
있었던일에대해말해보고싶어졌다.어쩜이런증상(?)이주기적으로뭣(?)
처럼오는것일수도있겠는데어차피연말연시이고뭔가발랄하고즐거운얘깃
꺼리도필요한싯점이아닐까싶어그냥내친구에게주절대듯그렇게말이다.

과연이얘기들이몇편으로끝나게될지도지금으로썬알수없지만적어도내
개인적신상과연결되는절대적인논픽션이란것만은틀림없는사실이고진실
이다.아마도내기억이허락하는한은계속이어지지않을까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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