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로장손이라는것이니까말이죠.
그다지의미를두지않는다쳐도오래전부터큰조카에겐미안한마음이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아들을길러본적이없었던어머니로써는큰기쁨이자신기함이었겠죠.
자면우리둘째녀석도사실그랬었고요.
엔좀마음이그래서한국에서내가사온이쁜복주머니에이제성인이되었으니살살(?)
그리고당신이드신음식값은본인이내시겠다고하셔서동생이절대그러는게아니라고
했죠.너무부담이클것같아그러시는건데나와동생은그건우리나라예법에어긋나는
생일축하노래까지불러준다음또얌냠했습니다.그다음으로선물증정이있었고요.평소
엔우리아들둘은지들이돈을내게모아주면내가선물을준비해서포장을하는데이번엔
그래도성인이되는생일날이라고따로따로준비해서줬습니다.물론조카는입이함박만큼
벌어졌죠.둘째조카는언니의초상화를멋지게그려주었고요.참이쁜선물이었습니다.
이국땅에와서생전해보지도않던불어를공부하면서성실하게지내는조카들이새삼기
특하고너무도이뻐보였습니다.우리아들들은그래도처음와서불어과외도받았지만조
카들은자기들끼리공부하고또우리남편한테질문도하고대화도나누면서불어를익혀
나갔죠.특히상냥한큰조카는늘우리남편의대화상대가되어주니남편도이뻐하고요.
동생과작은조카를집까지바래다주고남편과기쁜마음으로돌아왔습니다.
도되니그날은좀늦잠을자고여유롭게일어나서쉬다가음식을준비했습니다.나와동생
이함께구역모임을준비하는것이지만우리집에선나밖에성당을안나가니그냥동생집
에서준비를해서늘치루어왔죠.아무래도자기집에서하다보니동생이저보단훨씬손도
많이가고준비하는것도많은게사실입니다.국도끓이고반찬도더신경써서준비하고요.
있는마카로니치이즈를만들어줘서가져가다른분들의탄성을받았습니다.또저는늘준
비해가는잡채와호박에다온갖해산물과야채를매꼼하게만들어넣고치이즈를얹은특별
요리를준비해갔고요.신부님께서특히좋아하시는듯해서넘기뻤습니다.
보고맛있게저녁을먹었습니다.아무래도바깥주인이없는집이다보니구역분들께서
다른때보다약주도덜하시고일찍들돌아가셨습니다.또다음날성당파티가있어푹쉬
시고몸을비축(?)하려는뜻도있으신것같았고요.후후…
남아도와주려했더니동생이또어서가보라네요.형부가기다린다면서또음식을바리바
리싸서줬습니다.형부맛보게하라고요.우리아들둘이같이외출했다가와선신부님
을비롯한구역분들께인사드리고엄마랑함께가려고기다리고있었으니더욱그랬던것
있었고요.좀피곤은했지만참편안한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