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모님댁에서크리스마스이브파티를했고올해는다시시어머님께서모든
음식을다준비하셔서우리들을맞아주셨다.물론늘하시듯멋진크리스마스트리
까지준비되어있었는데이번엔특별히장식중에서큰나비모양을손수또만드셨다.
식구가있으니파티분위기가난다고나할까?아홉명이둘러앉아새우요리를
앙트레로시작하여맛있게저녁식사를하였다.메인요리로는퀘벡식미트파이와
프랑스식감자요리,그리고크리스마스때즐겨먹는칠면조에다스터핑,거기에
샐러드를곁들어서.먹긴간단하지만준비하기엔절대간단치않은데어머님께서
맛난요리를온가족을위해열심히준비해주신거였다.
선물을주기시작했는데식구수대로서로선물을교환하다보면선물주고받는
시간만으로도1시간이훌쩍넘어간다.그리고다함께선물을풀어보며기대에찬
표정으로포장지를뜯는순간부터자못흥분되는데아마도진짜선물을볼때보다
이순간이더욱짜릿한듯하다.
라하더라도일일이다한사람한사람의관심이나원하는걸꼭찝으셔서어찌나
선물을완벽하게준비하시고포장까지멋들어지게하시는지나와동생,그리고조카
들은늘감탄을하게된다.이번에도어김없이손수만드신수정목걸이를여자들에게
다하나씩나누어주셨다.그리고선물도한사람당하나씩이아니고몇개씩나누어
주시면서기쁨을배가되게해주신다.
싶다고흘렀다는데그걸기억하셨다가어렵게구해주셔서남편을또감동시키셨고.
약간은어리둥절해하는남편에게나는"그래서바로어머니라는거지~"하면서옆에
서또장단을맞추어어머님,남편을비롯모두를기쁘게만들었고말이다.
보니황감해져서도무지그냥앉아있을수가없을만큼난처해하기도했다.당장내일
이라도선물을또준비해서꼭드려야한다고내게몇번이고속삭였는데그걸눈치챈
남편은"우리어머니는원래주는걸좋아하시고또처제가혼자와서힘들게사는것
다아니까그럴필요가없어~신경쓰지마!"라고했다.
하사하셔서입을함지박만큼벌어지게만들어주셨고아무튼우리가들고간선물보다
돌아올때는훨씬양으로나질로나풍성해진백을들고오게만들어주셨다.후후…
었는데그맛이또너무도환상적이어서우린또감탄을하였다.처음부터끝까지
완벽한파티를마치고남편은어머님과아이들과게임도하고또나도좀끼어서게임
을하다가집으로돌아왔는데흥분된마음에자세히선물을감상할시간이모자랐던
만큼내일다시천천히보면서즐거움을만끽해야지별르고있다.
되는건다똑같은것같고그런의미에서이런명절날은모두에게기분좋아지는날
인것같다.물론서로에게주고싶어도줄수없는처지의사람도있을것이고여러
가지여건이다다르겠지만소박하게조그만것에도즐거움을느끼며가족이다함께
한다는게더큰의미가아닐까싶기도하면서즐거운하루를마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