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미사와 즐거운 시간들
BY ON 12. 26, 2006

어제는시댁에서성탄전야파티를하는관계로성탄전야미사에참석을

못했고오늘성탄미사에는동생과조카들과함께참석을했다.주님이

오심을진심으로기뻐하며주님이왜이땅에오셨는지에대해서도미사

중에계속숙고하면서나의소망또한계속되내였다.

미사가끝나고늘하던대로성탄절특별행사가있었는데올해는지난

해보다더욱짜임새있고연습도많이한듯행사나준비가순조롭게잘

진행되었고음악이나무대장식등도지난해보다세련되어보였다.

프로그램도더욱다양화된듯했고무대위에올리기까지참가자들과

지도교사의노고가그대로느껴졌으며간혹미숙한모습도보였지만

거의전신자분들이흡족한마음으로관람할수있었다.전문가들도

아닌다음에야애교스러운실수는얼마든지눈감아줄수있는부분

이었고말이다.

행사를다마친후에는경품추첨도있었고수고한학생부,주일학교에는

특별선물까지준비되어있어서내둘째조카도선물을받았다.친교로는

특별히백설기떡이또보기도좋고먹기도좋게놓여있어서떡을좋아하

는나를기쁘게했고.

집에돌아오면서남편에게전화를했더니바게뜨,쵸콜렛트러플을만들

었고스파게티도두종류로만들었다고자랑하면서빨리동생네식구들

을데리고오란다.원래동생은성탄미사후에자기집에서쉬려고했는데

스파게티라면자다가도벌떡일어나는두딸을위해서마음을바꾸었다.ㅎ

도착해보니지하에서부터맛있는냄새가코를자극하기에우리는서둘러

주방으로달려갔는데거기엔바질이들어간올리브페스토스파게티와

카보나라스파게티가있었고잘구워진바게뜨와진한향을뿜어내는진짜

쵸콜렛으로만들어진맛좋은쵸콜렛트러플이우릴기다리고있었다.

면종류를좋아하는두조카는환성을지르며맛보기에정신없고나와

동생역시방금전백설기떡먹을걸깜박하곤두가지스파게티를접시에

반반씩덜어먹었다.먹으면서조카들이이모부덕에레스토랑에서나맛

볼수있는특이하고맛좋은스파게티를늘먹을수있다고칭찬을하니

남편은늘그랬듯보람을느끼는표정이역력했다.

엊그제부터빌려온DVD를가족모두보려고했는데동생은늘그렇듯

막상켜놓으니잠에빠졌고첫째조카는조금있다친구만나러나가고

둘째조카역시곯아떨어졌고남편은보기싫다해서나와큰놈만보는데

그렇게크리스마스는서서히저물어가고있었다.

동생이자기딸이정말천사같다고극찬한천사들의부채춤공연(오른쪽앞이둘째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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