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추수감사절연휴를맞아느긋한마음으로가을의정취를듬뿍들이키면서저는
모처럼삼일을연달아늦잠도잤는데아이들방학때빼곤모처럼만에있었던일이었
지요.토요일엔한인학교추수감사절휴일이라쉬었고,일요일엔성당에빠지고남편
과단풍구경가느라좀늦게일어났고,월요일엔휴일이라또늘어지게자도되었었구요.
원래는토요일날,동생네가족과함께단풍구경을가려고했었는데비가와서취소
할수밖에없었습니다.월요일에함께갈까했었는데또비가온다고해서할수없
이일요일미사에도빠지고가게된것이었습니다.동생은요즘열렬하게소망하는
게있어도저히미사에빠지면안된다고거부하더라구요.ㅎ게다가구역모임도있었
구요.전그냥이번만은남편말에따르기로했었습니다.주님께서도가정의평화(?)
를위한일은이해해주시겠지~하는마음으로요.
아무튼그래서달랑둘이서만퀘벡의동쪽에위치한’파크모리씨’라는곳을찾아갔었
습니다.몬트리얼섬을벗어나조금지나자벌써여기저기단풍으로물든길가가로수
들이우리들의눈을즐겁게하기시작했는데와우!~이거자연이빚어내는환상적절
묘함이말문을막히게했습니다.자연의하모니!!정말장난아니었지요.
본게임(?)에들어가기도전에이렇게눈을호사하다막상그곳에가서별거없음어쩌
지?하는두려움도서서히들기시작했는데그건또아니였다는게파크입구에들어
서자마자확연하게느껴지더군요.여전히본게임은아니었지만호수를둘러싼정경
이탄성을자아냈고울긋불긋,아기자기정말너무도이뽓(ㅎ)습니다.
그러다입장료를내고파크에진입하니와우!이건몇초에한번씩그림같은정경이
연출되면서내손이피사체를찾아정말무지바빠지기시작하는겁니다.카메라가
좀고물이라찍고나서다시스탠바이상태가되려면시간이좀걸리는데그사이에도
멋진장면은수도없이창밖으로휘리릭~지나가버려얼마나아쉽던지요?아~~~
명도짙은노랑,샛노랑,주홍,주황,빨강,새빨강….불타는듯한나뭇잎들이적재적
소에배치되어환상적하모니를자아내고있었습니다.
제얘긴이쯤에서끝내기로하고그냥멋진단풍들이나감상하시는게나을듯합니다.
한국의단풍들과조금다른멋일수도있겠고,좀더이르게시작하는것이겠지만요.
그리고제사진실력이시원치않아실물보다는훨씬감도가떨어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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