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 이모, 호미’ 아이들이 쓰는 이런 말 뜻을 아시나요?
BY sophia7903 ON 6. 21, 2008
아래의글은직접적으로한국에계시는분들과는상관없는이야기이긴하지만그래도인터넷
이라는광활한바다를떠도는오늘날의여러네티즌들에게는하나의좋은자극(?)이되지않을
까싶어번역해올려봅니다.
그렇잖아요?우리는가만히앉아서지구저쪽끝에서일어나는일을다알수있고(제대로아
는지에대해선차치하고),때로는사랑을,때로는미움을주고받지도않느냐는거지요?그러
니세상의어딘가에서일어나는나이든세대와젊은세대사이의간극을줄이고자이런글을
쓴작가를격려하는의미에서도이런기사는읽어봄직하다고생각합니다.
요즘이외수작가의’하악하악’이란책도베스트셀러에올려져있고,그분이출연한’무르팍
도사’라는프로그램을한국과멀리떨어져살고있는우리아들도보고는"엄마!한번그프로
보세요.그럼느끼시는게많으실걸요??"하더군요.전한국프로그램을안보는사람이라보
게될지,안될지는잘모르겠지만아무튼우리는멀리서도서로를조종(?)하고있는건맞는것
같단생각을또해보게됩니다.서로에게영향을미치고있는건확실한것같단말씀이지요.
마크아블리의새책,‘방탕한혀’:영어의미래로부터급파,은거칠면서도별나고,가끔
은우리의언어가진화하는이해할수없는길을보여준다.이발췌록에서그는그에게
최근의속어를가르쳐준십대들이‘어떤부류’인지를묻고있다.
어느화창한10월의오후,나는몬트리얼의서쪽작은마을의16,17살먹은아이들앞에
서있었다.그들의영어선생님은나를고등학교도서관에서작문워크숍을해달라고초청
했었고,그시간이가까워졌을때갑자기나는수업을변경해버렸다.은유와동의어,달콤
한결말과역동적인시작를말하는대신,나는아이들에게나이든사람들이이해할수없는
단어와숙어몇개를,그각어휘가의미하는간단한설명을곁들여적어보라고시켰다.나
는어떤경고도미리하지않았다.위험성은이즉흥적인과제가하품으로가득한정적,무
겁게덮힌지루함속으로의은둔을야기했다는것이다.하지만학생들중특별히소녀들은
열심히과제를하고있다는걸나는알아챘다.
“어떤단어도괜찮나요?”어떤부잣집딸같은여학생이말했다.“사전에없는그런것들도
요?”
“특별히사전에없는것들로,”라고나는대답했다.
나는몇분을기다린다음결과를보자고했다.나는독자,부모,관찰자,수용자이다;나는
다해봤자내가모르는단어를학생들이한다스쯤보여줄거라고생각했다.그런데나이가
무상하게너무도많은게아닌가?
처음나온건‘체다’였는데이건“돈,무절제하게번것”을의미하는거였다.(나는이것과다
른모든정의를학생들이썼던말로적을것이다.)‘그가소유되었다.’라는건“거절당했다,
닫혔다,때렸다.”란뜻이란다.세번째는‘온더고우’인데“밖에나가는것인데,공식적이지
않은”이란의미이고.물론몇개의표현은이미알고있는것이었다;연세많으신분들이나
50대분들도알고있을‘보기는좋지만가치없는사람이나물건’을뜻하는‘eyecandy’,‘최
고로섹시한’을뜻하는‘loaded’,‘알쏭달쏭한어려운문제’란뜻의‘poser’,‘인터넷상어떤
사람을심하게비평하고공격하는’이란뜻의‘flame’같은건.이순진하고도멋진십대들은
정말자기들세대가최고를창조해냈다고믿는것일까?하지만햇살로얼룩진도서관에서
있던나는대부분의아이들이적은단어나숙어가나를어리버리하게만들었다는걸깨달았다.
끝났다는종소리가그들을배움의기쁨에서해방시켜주기전에,학생들은그들이정의한것
들을휘갈겨쓴종이들을제출하였다.나는그것들을지금도여전히가지고있다:노우트에
서찢어서준종이조각과헤진종이표지책의한페이지,위에스마일을표시한노란색포스
트잇.중복된것은놀랍게도거의없었다;단하나의단어-‘noob’,새로운사람을의미하고,
무식하거나경험되지않은–이란세가지로정의되어있었다.
지금66개의단어들을보다가나는그말들의유래에대한다양성에놀라움을금할수없다.
즉각적인메시지를전달하는온라인세상으로부터출현한몇단어들:예를들어,‘rofl’은
“rollingonthefloorlaughing."의첫글자를따서만든단어이다.또다른단어인‘sup’은
원래"What’sup?"인데지금은“안녕?”과동의어이고.어디를가든힙합의파워는피할수
없다:확실히‘homie’(친구를뜻함)와‘foshizzle’(나는동의한다는뜻)이란단어는어떻게이
말들이미국의도시에서퀘벡의작고도백인들로구성된마을로오게됐는지를보여주고있
다.힙합과사이버공간은1960년대“섹시”로부터90년대의“쿨,멋진,굉장한”으로시대의
아이콘이바뀌어전파되는걸부추겼다.
즉흥적인장면에대한정의를읽는건정말수치스러운일이었다.내가알고있다고생각했
던한단어,즉내가확실히고정할수없었던단어로펼쳐진“스타일–이모?”그건작가이자,
생생함이부와정확한단어의사용에달려있다고믿었던내가영어란언어가민족이나문화
적이유때문이아니고단순히시간이란것때문에얼마나멀리내손을떠나갔는지를깨달게
하면서더욱나를초라하게만들었다.(이모란감정적으로상처받기쉬운부류의사람을일컫
는말로주로회의적으로세상을봐검은색일색으로자신을꾸미고있음)
나를오해는하지마시라.나는이런모든표현들이영원히영어어휘로편입되어야할운명
이라고말하는건아니다.그들중상당수는젊은이들에게떠돌기만할것이다.젊은남녀는
속어를그들보다나이든사람들에의해쳐진그물에서자신의인생을자유롭게하기위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