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학교 선생님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만나다!

우리가묵었던호텔입니다.^^*

지난토,일요일캐나다나이아가라폭포근처한호텔에서는캐나다한국학교협회가주최한

5차학술대회가열렸는데요.주토론토총영사님,캐나다교육원장님을비롯하여멀리한

국의국립국어원에서오신부장님과학예연구사님,미국의한국학교협회인낙스총회장

과총무님,거기에역대캐나다한국학교협회회장님들께서도참석하시어자리를빛내주

,무엇보다캐나다의여러한국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시는많은선생님들을뵙고서

필요한정보도교환할수있었던좋은기회였습니다.

학술대회의제목은복합문화속에서의한국교육과교사의역할였는데멀리한국,미국으

로부터재캐나다한국학교교사들에게강의를해주시기위해오신선생님들로부터도움이

되는여러가지강의도들을수있었지요.세분의강사님의교실을옮겨다니며실질적인

강의를이틀동안들었고,또첫날에는우리의꿈나무들인2세학생들의‘우리말잘하기결

선대회도있었습니다.

참가한아이들의실력이몬트리얼에있는아이들과비교했을때훨씬뛰어났던게사실이었

는데,그이유는아무래도이번에참가한아이들은각지역에서결선을치르고또추려진아

이들이었기때문인듯합니다.그래도놀라운것은거의대부분의아이들이한,두살말을

시작하기도전에온아이들임에도불구하고발음이나표현능력이놀라울정도로뛰어났다

는점이었는데요.그뒤에는부모님들의열성과노력이숨어져있다는것이대회내내그대

로전달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아이들의문장구성력이너무도뛰어나놀라우면서도한편으로는부모님들,

중에서도어머니들의보이지않는입김(?)이많이작용한듯싶어조금안타깝게느껴지기도

하였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그많은문장을열심히외워와서여러사람앞에서또박또박

발표하는아이들이자랑스럽고도사랑스럽더군요.분명열심히노력한흔적이엿보였으니

말입니다.

전체11명의아이들이실력을겨누었는데너무도막상막하의실력들이라심사위원분들께

서수상자를뽑기에애로사항이많았을것이라짐작이되었지요.그랬는데아니나다를까,

전체최우수상만한명선정되고나머지아이들은모두다똑같은상을받았습니다.공평

하고도,현명한결과였다고참가하신모든선생님들께서는이구동성으로말씀하셨고,저역

시도그렇게생각되었답니다.

시상이끝난다음에는환영만찬과장기자랑의시간이있었는데,재작년한국에서있었던

재외동포한글교육자연수에서도느꼈던바이지만역시선생님들의열정과적극성은아무

도못말리는것같습니다.너무도재미있게각색된춘향이의한국어사랑’이란연극에각

지부에서오신선생님들의장기자랑이어우러져참가하신모든분들에게함박웃음을선사

했으니까요.

외곽지역(?)에속하는저희몬트리얼한인학교를비롯해몇몇학교에서오신선생님들께서

는따로연습할시간이없었기에찬조출연에그쳤지만상금도두둑한이런행사에다음부턴

준비를철저히해와야겠단의지를북돋워주었지요.그리고모두함께즐거워하면서모처럼

아이들을가르치는선생님에서순순한동심으로돌아갔었던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에도열심히한국교사로서의자질향상을위해공부하고,특히한국문화전파를위

해애쓰고계시는재신박사님의좋은강연도들으면서,짧았지만뜻깊었던1박2일의

모든일정을마쳤습니다.그전에특별히노고가많으셨던여러선생님들께전달되는공로

패와사도상시상식이있었고요.

참으로보람되고좋은경험이었고이미미국에서는오래전부터,그것도아주크게행사를

치르고있으니캐나다는그에비해많이뒤늦고규모도작긴하지만대단히유용하고바람

직한행사라고여겨져더욱뜻깊었답니다.진정몸과마음은바빴지만한국교육에대한

실질적인피드백의시간이었고,교사로서의사명감과보람을재확인할수있었던시간이었

고요.이번행사를주최하신신옥연캐나다한국학교협회장님을비롯하여준비에애쓰신

여러임원선생님의노고를진심으로치하하며화기애애하면서도애틋한마음으로우리들

은후년을기약하고헤어졌습니다.

사족으로,몬트리얼에서참석한저를비롯한세선생님은행사에대절된버스로나이아가

라폭포를한바퀴돌고토론토한인회에도착한다음처음뵙는토론토에계시는한선생

님의배려로한인식당이밀집된거리까지갈수있었는데요.그곳에서저녁식사로후다닥

순두부’를먹은후이번에는택시를타고버스터미널로향했고,새벽에몬트리얼에도착

했습니다.마치한국에서돌아온듯피곤한몸과어리버리한정신을이끌고말이지요.^^

떠나오는날찍은세계에서제일작은교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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