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알콩달콩토닥거리면서도다정한모습을보여주던존과케이트였는데요.
일전에한번이프로그램에대한글을올린적이있는데,현재미국에서인기리에방영중
인리얼리티쇼중하나인“존앤케이트플러스8”의가장“존”이아내가아닌다른여성과
연애를하고있다는기사를접한건사실며칠전이었지만,믿고싶지도않은하잖은가쉽
거리라고여겼고,괜시리먼저나서서수선을떨고싶지않았기에이에대한소식을전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드디어오늘,한국인터넷신문에도이와관련된기사가실린것을보니이제는그
냥가쉽거리로이사건을보게되지않네요.우선진실이무엇이든일단이렇게한번소문
이난이상당사자들인존과케이트,또아이들까지여러사람들의입에오르내리는불상사
를겪을거라는건당연한예상이니무엇보다이사실이많이안타깝습니다.바로이런점
이“유명세(?)탄다”라는거겠지만요.
부부가살다보면이런일,저런일을겪기도하고,한두번흔들리지않는남자(꼭남자만
은아니지만아무래도아직은여자보단남자가기회로봐서나여러가지로그럴확률이높
다여겨져이리표현해봤습니다)가과연몇이나될까란관점에서이들의이번사건(?)도
그저한갓소문이거나,아님적어도큰일로번지지않고조용히마무리되길소망하지만…
동서를막론하고어떤일이발생했을때정작당사자들보다도곁에서애써힘주고영향력
을행사하려는무리들은꼭존재한다는걸증명이라도하듯정작이번일의희생자(어쩜
존과상대녀로밝혀진디아나허멜까지도)라고할수있을케이트는“남편이바람피웠다
고믿는게많이주저된다”라고하며평정을보이는데반해,디아나허멜의오빠인제이슨
이라는인물은존이자신의동생과확실히바람을피웠고,존에게“사악한거짓말장이”라
는말까지서슴지않으며한잡지(USWeekly)에둘의연애사실을폭로했습니다.
더군다나디아나는자신의오빠가모든이야기를다만들어내고있고신용할수없는사람
에다가마약배달도한전력이있고지금은집행유예중이라고밝혔는데물론이런사실만
으로그가한이야기가다거짓말이라고말하긴그렇지만,최초로이사실을발표한US
Weekly말고도앞다퉈일파만파소식을전하는언론에서좀더신중하게대처하여발표를
하든,말든했어야하지않을까란아쉬움은여전히남습니다.
왜냐하면이번일과관련한언론보도에대하여존은자신이늦게까지친구들과어울렸던
건잘못된판단이었다고이미공식적으로사과를했고,절대로아내를배신한적은없다고
거듭확언했기때문인데요.그는또“나역시도다른이들처럼여자,남자친구가있는데,
내가TV에나간다는이유로이들과의우정을끝내지는않을겁니다.”라는말로자신의결
백성을주장하고있기도하고말이지요.
물론진실은오직당사자들인존과디아나만이알고있겠고,어쩜존은잠시나마부인이
아닌다른여자에게눈을돌렸을수도있겠지만부부간의문제로조용히넘어갈수도있
었을일이이렇게만천하에다밝혀지면서세사람은처신하기가여간어려울것같지않
다는문제와특히가장걱정스러운점은아무런잘못도없이세간의관심의집중화살을
받게될아이들입니다.
사실은그점이진실규명과상관없이제게는가장안타깝고도속상한부분인데요.아마
저말고도자식을기르는부모의마음은다이와같지않을까싶습니다.어른들의오해와
진실사이에서괜히상처받을수도있는아이들에대한우려감으로남의이야기같지않
게신경이많이쓰인다는점말이지요.
거듭말하자면사실이사건의진실여부는우리들에게그리큰이슈가아닐지도모릅니
다.사람살아가는일,늘옳고정당한일들만벌어지는것도아니고이와같은‘연애사
건’은사실큰뉴스거리에도속하지않으니까요.다만책임감없이한사람의폭로와추
측만으로기사거리를만들어잡지의판매부수를높이려는타블로이드잡지의횡포로평
화로웠던한가정이해를입고,기어이와해된다면그건진정큰일임에분명하단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그와중에여덟명이나되는어린생명이상처를입게된다면그건과연누가책
임져야할문제인지,아니책임규명을떠나만약그런일이실제로일어난다면그때에도
여전히우리는“알릴권리와알권리”란명목하에이들의슬픔을수수방관하는게과연
옳은일일것인지에대한뚜렷한답이떠오르지않기때문이고요.
더군다나있지도않았던일로서로상처를주고받아불행한사태에까지다다르게된다면
그건불행중에서도가장큰불행이아닐까싶은것이지요.왜그럴수있잖아요?서로
오해와불신이깊어지면걷잡을수없는지경으로일이확대될수도있고,그러다보면또
처음의의도와는다른결론으로치닫게될수도있다는거말입니다.
절대그런일이없기를바라는마음간절하지만괜히주변인물들로인해정작당사자들의
본의와는다른방향으로결론나는경우도간혹있기에지나친기우일수도있을걱정을
미리하고있는것이지요.하지만분명한것은이제그만이쯤확인되지않은사실에대
한보도를자제하였음한다는것입니다.그리고이들의기사를읽으며타인의불행을은
근히즐기는듯한,또기대하는듯한독자들,그게아니라면적어도판매부수만올리면된
다는무책임한타블로이드잡지에휘둘리는어리석은독자들이되지않기를바랍니다.
사진출처:데일리뉴스와유에스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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