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올최고의퀘벡호텔로뽑혔다는"페어몽마느와르리셀리우"호텔입니다.
그동안몬트리얼(퀘벡주)에살면서퀘벡주안에서제일멀리가본곳이북으로는몽–트랑
블랑(퀘벡의최고리조트중한곳),남으로는미국국경,동으로는파크–모리씨,서로는온타
리오주접경까지가최대였답니다.그래서올여름에는부모님,동생과함께퀘벡주안의곳
곳을제대로탐험해보자!이렇게맘먹었는데,그건저의견해보다는남편의입김(?)이더크
게작용했던게사실이었지요.
남편은퀘벡에대해보통의우리나라사람들만큼애국심이넘쳐나는사람인지라캐나다중에
서도자신이낳고자란퀘벡주곳곳에위치한멋진곳을우리들에게보여주지못해평소애를
많이태웠었거든요.ㅎㅎ그래서우리들은퀘벡중에서도이름난명소몇군데중“샬레브와”
“가스페지”라는지역몇곳을방문하기로결정하고길을떠났습니다.
먼저몬트리얼섬을벗어나“모리씨국립공원”을조금지나다“세인트앤드–라뻬라드”라는
곳에위치한퀘벡의유명한“얼음낚시”집을구경하는걸로여행은시작되었는데요.이곳을
보신친정아버지께서는한국의TV에서퀘벡의유명한명소소개로이미집안에서겨울낚시
를할수있는집과실내를구경하신적이있으시다면서바로그거로구나!반가워하셨습니다.
바로그근처에있는멋진교회는몬트리얼에위치한“노트르담성당”을모방하여만든교회
라고하는데겉모양이정말“노트르담성당”을많이닮아있었고,규모도조그만도시의성당
답지않게큰위용을자랑하고있었고요.
사실이곳은우리가오늘목적지로한곳을가는도중화장실을찾다가우연하게들른곳이었
는데바로이곳도퀘벡의명소중한군데였다는,다시말해의외로발견한대어(?)였답니다.
그래서여행의첫출발이좋다는만족감과함께앞으로의일정이순탄할거라는예감까지마
구불러일으키는역할을톡톡히하게되었지요.
자,그럼원래오늘의목적지에대해조금이야기를하자면,그건바로올해퀘벡의최고호
텔로꼽혔다는“페어몽마느와르리셀리우”라는좀긴이름을가진호텔의숙소이고,우리가
구경하기로작정한곳은“샬레브와”라는지역중에서도“라말배”에있는“오뜨–고쥐–드–라
말배국립공원”인데아무래도오늘안에구경하기는틀린게확실하답니다.그건왜냐면이
곳에도착하기까지시간도꽤걸리는데다가중간에볼것또한많다보니말이지요.
그래서거기까지가는도중에구경하게된또다른명소하나를소개해보자면바로“세인트
–앤–드–보프레”라는성당으로,원래는17세기에첫교회가처음설립되었고,세개의교회
가세워진후19세기초에처음으로바실리카가건립되었다가20세기초,즉1922년에화
재로파손되었고,1976년에지금의모습으로새롭게지워진곳입니다.
역사로보자면자그마치350년이나된오랜성당이고,특히이곳은치유를소망하는순례자
들이특히많이들리는기적의곳으로유명한곳인데그래서인지방문한성당안에는각자의
소망을비는사람들의기도하는모습이여럿보였고,그곳에있는피에타상은로마의성베
드로성당에있는미켈란젤로의조각을정확하게복원한것이라고안내책자에나와있더군요.
각지에서온많은방문객들로성당은만원이었고,또성당바로앞에캠핑장까지있어혹시
이곳에서묵으며각자의소망을빌려고온이들이바로캠핑장을가득채운이들이아닐까란
추측을해보며교회를떠났답니다.
그리고“샬레브와”지역을소개하는관광정보센터를거쳐예술인들이모여예술혼을불태
우는한마을을지나우리들은드디어우리가묵을호텔에도착하였지요.저멀리강이라고
하기엔너무도거대한생–로랑강을굽어보며우뚝서있는“페어몽마느와르리셀리우”에
말입니다.그옆에는또15년의역사를자랑하는‘카지노’가있었는데그래서인지연세가좀
있으신어르신들께서꽤많이눈에뜨이더군요.짐을대강푼후남편과저는호텔순례에
나섰습니다.늘처럼말이죠.^^
"샬레브와"를소개하는관광정보센터내부의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