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행사란바로전캐나다한국학교를하나로묶는캐나다한국학교총연합회창립
축하학술대회를말함이고,이행사는지난9월3일부터5일까지2박3일동안몬트리올시
내에있는델타호텔에서개최되었는데이번행사를위해전체적으로는이행사를주관한캐
나다한국학교협회가가장수고가많으셨지만,실제적인행사준비를위해몬트리올한인학
교교장선생님내외분또한그에못지않게많은노력과수고를하셨고,참가자전원은기쁜
마음으로그결실을만끽할수있었다.
이전의캐나다한국학교협회가그동안온타리오주정부의지원아래한인이민자가가장많
은토론토를중심으로각지역한국학교를관리해왔다면,이번에발족된캐나다한국학교총
연합회는연방정부로부터2009년허가를얻어내올해그발대식을갖게되므로명실상부전
캐나다한국학교를대표하는모양새를갖추게되었고,첫총연합회회장으로는7,8대캐나
다한국학교협회회장직을맡았었던김선경씨가선출되었는데신임회장은이번창립축하
학술대회에서캐나다의10개주를아우르는통합에더욱노력을기울이겠다는자신의
의지를거듭표명하였다.
김선경캐나다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
이번학술대회에는멀리밴쿠버,캘거리,에드몬튼,위닉펙,몽튼,핼리팩스를위시한캐나다
각지역에서온백여명의한국학교교사들,관계자들이빡빡하게짜진강연,강의를통해다
양한정보와실질적인수업방법,방안들을습득할수있는좋은계기가되었다.초청
강사들은멀리독일에서오신유럽한글학교협의회고문에서부터한국에서오신세분
의교수님들,미국의한국학교교사들까지모두여섯분이었는데다들열심히성심을다해
강의,강연을해주셨다.
특히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회장이자중앙대학교국악교육대학원에출강하는전송배교수는
소고를이용해우리의국악과언어교육을접목하는다양한활동을선보이며이를직접
교사들에게전수하기도했고,우리의국악교육을단순하게우리의정체성과연결하는것은더
이상설득력이없으니국악을좀더창의적으로활동화하여자연스럽게우리아이들에게
친근화시켜야한다는점을강조했고우리들이미처깨닫지못했던우리동요의정체성에대
해서도주의를환기시켜주었다.또한전교수는칠교,제기,비석을교사들에게선물하고놀
이하는방법까지일일이시범강의하는등학술대회기간동안재캐나다한국학교교사들과
가장많은시간을함께하며우리전통음악과놀이문화를소개해주었다.
“효과적인수업방법의이해와실천”이란주제로가르치는일을담당하는교사들에게가장
피부에와닿는실제적인학습이론과방안을강의해줬던강사는경인교육대학교의정문성교
수였는데그는다양한선례를중심으로재미나면서도유익한강의를진행하여가르치는
일을하는교사들에게귀에쏙쏙들어오는훌륭한수업,바람직한교사상의모범을보
여줘참석자들로부터열광적인반응을얻어내었다.
또한국립경인대학교의설규주교수는“한국대중문화의이해”,“현대사회의문화와미
디어”라는주제로오늘날한국에존재하는여러가지대중문화의코드,그중에서도특별히
최근의한국영화들에주목해그것들의특징을분류하면서동시에한국의대중문화가어
떻게교육적으로활용될수있는지를보여주므로고국의문화소식에어두울수밖에없는
대부분의재캐나다교사들에게적절한자극과좋은사례를제시해주어호응을받았다.
사진의상태가별로좋지않아1등이었던이팀외다른팀의사진은못올리겠고,나도참가자였
기에우리공연사진은찍지도못했다는걸(대신부탁해서비디오촬영은했지만용량이너무커
서못올리겠고요)이해해주시기바라면서…^^
학술대회의정점이라고할수있는지난토요일모든강의가끝난후에는환영만찬및장기
자랑시간이마련되어모두여섯팀이그동안갈고닦은서로의기량을뽐냈는데첫순서를
장식했던몬트리올한국학교의“사물놀이팀”(물론나도참가하여장구를열심히쳤었고^^)
은행사개최지라는이유로순위에는비록들지못했지만개최지팀답게열심히노력한공을
인정받았고,그밖에참가팀들도저마다의개성과넘치는끼로학술대회참석자전원에게
기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