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작품에 비해 급 실망한 조 라이트의 영화 “Hanna”
BY sophia7903 ON 11. 30, 2011
내가알기로조라이트라는감독은주인공들의섬세한감성을드러내는데가히천재적인감
독이었다.이전의그의작품“솔로이스트”에서주인공로버트다우니주니어와제이미폭스
가진지한감동을전하며많이뭉클해보였던것도그렇고,“어톤먼트”에서의키이라니틀리
와제임스맥어보이,시얼샤로넌이보여줬던절묘한듯뛰어난감성도지금까지기억에매우
뚜렷하니까.
그런데도대체이감독에게무슨일이있었던걸까?이번영화“한나”는도무지그가관객들
에게납득시키고자하는코드를짚어낼수가없었음을물론작품의모호성으로인해이전의
그의명성에깊은암운까지드리운게확실해보이니말이다.장르로봤을때이영화는액션
스릴러지만빵터지게확실히액션을보여주는것도아니요,그렇다고스릴러라고하
기엔첨부터진행과정이너무뻔해보인다는단점이뚜렷하다여겨졌다.다른이들에겐
모르겠지만적어도내게는.
게다가이번영화를보고급실망하고안타까운걸넘어화까지날뻔했던이유는바로이영
화에등장한쟁쟁한배우케이트블랑셋과에릭바나,그리고이전영화“어톤먼트”에서보다
많이성장한시얼샤로넌을데리고이정도(?)밖에영화를못만들었다는것도그렇지만,특
히내가좋아하는케이트블랑셋이별개성없는인물을연기했다는게심히못마땅하
게여겨졌다.
물론이영화가드라마가아닌액션을표방하고있으니시비를걸순없겠지만워낙조라이트
감독의이전작품들을대단히좋아했던팬의한사람으로서이것도저것도아닌듯보이는다
소산만한그의연출을따라가자니심드렁해지다못해나중엔약간의짜증까지동반되었던게
사실이다.‘기대가크면실망이크다’는말을증명하듯평소꽤영화평에너그러운편인내가
영화를보다가지루함을느끼고,이영화가뭘말하고있는거지?라고느꼈던것도꽤오랜
만이니할말다했다고말할수있겠고말이다.
이왕말이나온김에나의악평에하나를더추가하자면,이영화는내게광활한자연을벗삼아
평소볼수없는어린여자아이의무한,잔인액션에너무의지한티가확실한,더불어아무런
감흥은단하나선사하지않는채그저볼거리에만승부한그런영화라는느낌이랄까?아무튼
내겐너무도비호감이었기에조라이트감독의차기작을기대해본다는말밖엔지금떠올릴수
있는말이없다는거!
사족으로,이영화에등장하는네명의가족(그중여자아이가주인공한나와친구가되는데)
은이영화에서도대체무슨명분과역할을하는건지그걸아직까지이해할수가없다는거.
이렇게말하는내이해력이너무딸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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