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토요일몬트리올한인학교마리아노폴리스교사에서는2012년봄학기종업식이있었다.
이번학기종업식은더욱풍성해진프로그램으로처음부터끝까지화기애애하고즐거운행사
로이어졌는데,특히성인한국어반학생들의참여도가높아다른어느때보다신선함이돋보
였다.
면,2부에서는몬트리올한인학교학생들의발표회순서를마련하여합창,태권도시범,독창,
브레이크댄스,무용등그동안갈고닦은다채로운특별활동을선보였다.
특별히이번학기에는내가맡은성인한국어기초반학생들이‘곰세마리’를함께합창해많은
박수를받았고,중급반의쥴리앙이우리가락에맞춰브레이크댄스를선보여열광적인호응을
얻었으며,역시중급반의호이키가독창으로한국가요와팝을불러이제바야흐로한인학교의
종업식이단지우리2,3세들만의잔치에서벗어나캐나다현지인들까지아우르고있다는걸확
인하게해주며한인학교의위상또한점점높아지고있다는느낌을확연히받게해주었다.
귀여운유치반학생들과어린초등부학생들이부르는우리동요,그리고초등부고학년과중등부가
부르는동요는늘우리의마음을따뜻하게만들어주고,앙징맞은꼬마들부터중등부까지함께참여하
는태권도시범역시늘우리들에게웃음을머금게해주지만우리의가락에맞춰귀여운소녀들이곱
게입은한복차림으로우리의무용을선보일때는참석자모두다소결연한마음이되는게사실이다.
고향을떠나온사람들만이느낄수있는아련한그리움까지겹쳐지면서문득애국자가되는느낌이라
고나할까?
종업식행사를마치고2층에전시된미술부학생들의작품을관람한다음학부모회에서마련해
주신뷔페와학교에서마련한피자를모두다함께나눠먹으며가을학기에다시만날것을다짐
하는학생들의얼굴에는2012년봄학기가끝났다는아쉬움과방학을맞게된기쁨이공존했고,
이런기회를통해우리의음식을다양하게맛볼수있는기회를갖게된우리반학생들을비롯,
성인반학생들은더욱얼굴에화색이만연했던하루였다.
이사진은중급반학생들이김밥과김치를만드는경험을해보는걸내가찍어준것!
1부는개근,우등,노력,학교장특별상수상자들에게상장을수여하는시간이마련되었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