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피우기좋고,몽롱한여름이코앞에닥쳤다.이런때나른함을태워줄방법으로여
름에어울리는영화를시청하는걸로시간을보내는것보다더좋은게있을까?
그런의미에서여름에적당한영화10편을소개해본다.원글과사진의출처는인무비즈
닷씨에이.
Jaws(1975)
영화역사가우리들에게말하듯이1975년에스티븐스필버그의이영화가여름에나왔을당
시현대적인여름블록버스터의시대가왔음이알려졌다고볼수있다.동시에이영화로인
해전지구촌에서수영하는사람들이영원히심리적으로위축되게되었다고볼수있겠다.
좋든나쁘든이영화는다른때보다는여름에더많은영향력을미치고있는영화가분명하다.
StandbyMe(1986)
가능성으로보자면잃어버린친구를찾느라여름방학을다써버리는아이들의숫자는1980년
대,그리고1990년초이영화를숱하게보지않았던아이들의숫자와맞먹지싶다.파이를먹
는콘테스트에서부터거머리가가득한늪,그리고위험한기찻길까지이영화는향수를자아
내며순수했던그시절을두고두고그립게만드는영화다.
DazedandConfused(1993)
리차드링클레이터의고등학교말년컬트클래식인이영화는사회초보생들의극적인꿈과
악몽이실현되는걸보여주고있지만한편으로는술과여자,대마초를그리고또다른면에서
는제목그대로망연하면서도혼란스러운장면들을보여주는영화다.
AmericanGraffiti(1973)
‘스타워즈’가나오기전4년이란기간이영화역사를영원히바꿔버렸는데,조지루카스의
저예산인이영화는고등학교부터대학교까지의과도기에관한영화로1960년대의젊음과
순수함을잃는것,록앤롤,그리고자동차추격전같은향수가가득한모습을묘사하는청소
년관련영화다.재미있으면서도신랄하게인생을반추하는아주잘만들어진영화고말이다.
Caddyshack(1980)
골프관련영화인데:이영화없이는여름에골프또한없다고말할수있겠다.오죽하면그
유명한타이거우즈까지이런말을했을라구.“이세상에골프영화는유일한데,바로이영
화가그주인공이다.그외의것은인정할수가없다.”라는.타이거우즈는인생에있어선
바람직하지않을결정을했지만이말만큼은홀인원을한셈이다.
RearWindow(1954)
지미스튜어트가휠체어를타고더운여름날현미경으로이웃을염탐하는걸보는것보다
실내에서즐길수있는더좋은여름놀이는없을것이다.그렇다,진정어느여름날저녁에
창문을활짝열어놓고옆에는와인한잔을가져다놓고알프레드히치콕의클래식스릴러물
을하나선택해좋은시간을보내보시길….
NationalLampoon’sVacation(1983)
그리스월드가족이미국을여러주에걸쳐서월리월드공원으로가면서그어떤것도제대
로되는게없는이영화는단연웃기는영화다.끊임없이벌어지는재난은물론이가족의
실수로부터기인하는데,불쌍한우리의클락그리스월드(체비체이스분)는크리스티블링
클리라는여인에대한유혹을절대채울수없다.여름방학용으로절대빼놓을수없는영
화다.
TheSandlot(1993)
야구와‘샌들롯’이라불리는조그만들판에서캠핑을즐기는아이들은온갖모험을구축하면
서평생가는우정을함께쌓아간다.여름에우리가요구할수있는게이이상뭐가더있을
까?고맙게도‘샌들롯’,너도한몫잘했다!
DotheRightThing(1989)
브루클린에서그해최고로더운어느날,무더운열기와함께뉴욕은증오와인종차별,폭력
과비극이정점에달한다.이영화는기분을좋게만드는여름영화는아니지만스파이크리
가만든최고의작품인것만은틀림없다는거.
Meatballs(1979)
확실하게저평가된이반레이트먼의이영화는아마도지금껏만들어진최고의여름캠프영
화라고충분히평가할만하다.진정으로그러한데,좋아하지않을뭔가가절대있을수없으
니까말이다.우리는이영화를통해이웃하고있는캠프사이에서벌어지는체육경연,거칠
고신랄한농담들,그리고빌머레이가제일웃기는인물중한명이지만묘하게감동적이면서
도동기만발인연설까지하는걸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