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칸쿤비행장은휴가온사람들로완전만원이었다!
사실멕시코라는나라에발을디딘게처음은아닌데지난번어머니,동생과크루즈여
행을했을때잠깐멕시코의코주멜이라는섬에들른적이있다.그때는워낙짧은시간
이기도했고,배에서내린관광객들을상대로험하게(?)장사하는그들을봐서멕시코인
들에대한인식이안좋았던게사실이다.
하지만이번여행은주로호텔에서편하게휴식하며얼마의돈을내고뭘먹는게좋을까
내지여러곳을찾아다녀야하는번거로움을다배제한‘올인클루시브’여행이므로바가
지를쓸염려도없고,말그대로진짜휴식다운휴식을취하기만하면되는여행이라마
음이그때에비하면한결편안한게사실이었다.더군다나지금까지‘올인클루시브’여행
중에서도가장럭셔리한여행이므로시작전기대감이엄청높았던것도사실이었고말이
다.
그래서여행을마치고돌아온지금돌이켜보면그기대감은절대지나친게아니었다는
걸실감하게된다.지금까지의여행중최고의여행으로꼽을수있을만큼거의모든면
에서환상적인일정과분위기는물론엄청난호사에입에착착달라붙는기가막힌음식
들로일주일간여왕못지않게호강을하고돌아왔으니….
이번여행은다른그어느때보다이른비행기스케쥴에맞춰새벽2시에기상,준비한
다음새벽3시에택시를불러타고비행장으로향했다.캐나다비행기인에어트란젯에
서운영하는여행패키지를이용해호텔은럭셔리쥬니어스위트로얄서비스,그리고
비행기는옵티마플러스라는서비스를받았는데비행기에는조금문제가있었지만,호
텔만큼은최고의서비스를받았다.
로얄서비스전용라운지모습
예를들어우리를전담하는버틀러가있고,하루에두번씩룸을청소,정리해주고,가
고자하는레스토랑은말만하면알아서다예약을해주고,로얄서비스고객만을위한
전용수영장에전용레스토랑,그리고전용라운지까지여러면에서극진한서비스를받
았다.사실이런서비스에익숙하지않은나같은사람은첨엔얼떨떨하긴했지만그래
도워낙적응능력이뛰어나(^^)곧정신을차리고맘껏서비스를누렸다는다행스러운
소식을전하면서지금부터하나하나깨알같이일주일의여정을소개할까한다.
우선멕시코칸쿤비행장에도착하면에어트란젯에이전트가나와호텔로향하는버스
에오르게하는데,큰관광버스에는우리호텔뿐만아니라근처다른호텔손님들몇명
도함께타게된다.그리고차례대로두서너호텔에들러손님을내려주는데,이번같
은경우우리가제일마지막으로호텔에도착했다.
일단호텔에도착하면로얄서비스전용카운터에가서체크인을수속하게되는데그
동안우리의짐은이미호텔방에도착이되어있다.그리고손목에로얄서비스고객이
라는증명이되는일종의신분증팔찌를껴고호텔방으로향하면된다.
그다음은다아시다시피편안한옷으로갈아입고호텔순례에나서게된다.어디에뭐
가있는지눈도장을찍어놓고레스토랑위치도확인하면서메뉴도슬쩍슬쩍눈팅하면
서말이다.그런데첫날이라어디에서식사를해야할지몰라일단첫날은로얄서비스
전용레스토랑에서저녁을먹기로했다.
그리고우선은때가때니만큼점심부터먹기로하곤일단뷔페에서간단하게점심부터
해결한다음,해변가도거닐다가,소화도시킬겸좀더호텔이곳저곳을둘러보다방으
로돌아왔다.
그다음은당연히가져간옷가지며신발들을비롯한정리정돈시간.동시에일주일동
안머무르면서그날그날입어야할의상이며액세서리,구두를미리구상해야하고,대
충하루를어떻게보내야할지그것도머리속에계획잡아둬야하고,생각해야할거리
들이꽤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