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훌쩍 넘어 다시 찾은 뉴욕 주 ‘Adirondack Mountain Club’
BY ON 8. 9, 2013

캐나다에첫방문했던2000년,나와남편은남편이가족들과자주찾았다던뉴욕주의이

곳저곳을방문했었는데,그때가본곳중한곳이바로뉴욕주에서꽤유명한‘레이크

플래시드’와가까이있는이공원이었다.하이킹을할수있는트레일로드가있고,야영

장소가있고,시설이깔끔한샤워실까지마련되어있는곳으로첫눈에많이호감이갔던

곳이었는데,남편의생일겸짧은여름휴가로몬트리올을떠난우리는이곳을첫방문지

로정하고뉴욕주에있는시어머님섬머하우스에서하루를묵은그다음날인지난화

요일이곳을방문했다.

점심으로샌드위치를비롯한간단한과일과물,디저트까지준비한우리는10년도넘게

지난그곳이여전하다는것에약간의흥분을드러내며산행을시작했다.사실산행이라

해봐야고작왕복4.2마일,그러니까오고가는데한시간반남짓이면되지만그럼에도

과거의추억과연관되어있는곳이라는감흥으로다른산행과는차별화되는건분명,

명확한일이고보니시작부터조금남달랐다는얘기다.

그렇게해서정상이라고부르긴좀뭐하지만(남편말이지난번과는완전달라졌다고

하는데,나는기억이없지만어쨌든뉴욕주를급습했던허리케인으로이곳저곳이훼

손된건사실인듯보였다.)물이있는곳에서점심을먹고입가심으로과일까지먹은

다음우리는하산했다.

그리고그곳에있는호수까지구경하고천천히시어머님섬머하우스로오는데,아

니!공짜로구경할수있는또다른호수의정경이놀랍게도바로우리눈앞에펼쳐져

있는게아닌가?마치그유명하다는록키산맥의루이스호수를연상시키는광경

이말이다.

그러니까그뭐랄까!하늘을품고있는호수가마치영화의한장면처럼우리들의

감성을마구흔들다우리를고요함의한가운데로이끌었는데,그건전혀기대치

않았던광경이기도했지만무엇보다우연히운좋게발견했다는기쁨이우리를

압도했다고믿어진다.

물론이런광경에우리둘은잠시말을잊고그저멍하니그장면만을응시할뿐이

었고,다시한번이와같은사실을절감했다.굳이돈들이지않고도자연이우리

에게제공하는미의극치를즐기려고하는자,즐길수있는자,그들이야말로진

정한현자들이라는사실말이다.

아주기꺼이행복한마음으로우리둘은귀여운타운을거쳐시어머님댁으로돌

아왔다.그리고간단하게소시지와감자튀김,옥수수로저녁을먹고소박한저녁

식사에비해다소화려한디저트로입가심을한다음시어머님,시누이와우리둘

은아주오랜만에‘멕시컨도미노’게임에몰두했다.말그대로몰두!왜냐면우리

넷중그누구도게임에서지는걸좋아하는사람이없는지라아주예리한눈으로

주의집중해게임에몰두했던거다.그렇게남편의생일전야가흐르고있었다.

시어머님댁에갈때면우리는늘프랑스풍의빠티세리에서디저트와크라상등베이커리류를사가곤

하는데,그중에하나인’망고맛에클레어’다.

Share the post "10년 훌쩍 넘어 다시 찾은 뉴욕 주 ‘Adirondack Mountain Club’"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