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 명소 중 하나인 ‘Ausable Chasm’

동안시어머님섬머하우스를다니면서너무나가까운거리에있는이곳을무심히지나

쳤었다.흔히사람들에게있는그런심리하나가정작서울사람은서울에있는63빌딩

이나한강유람선에관심이없다라는그런있겠는데,우리역시그런맘으로언젠

있겠지라는다소느긋한마음으로유명한명소인이곳을홀대했던거다.

그러다남편의생일날인지난7일에우리는가볍게산책이나하자는마음으로그곳을

문했었는데,와우!사실그곳이그렇게만만히볼만한트레일정도가아니라는것을비롯

여러가지사실을새롭게발견할있었다.우릴놀라게사실중에는그곳에프팅

있는경관이뛰어난곡이존재한다는외에도다양한경로의트레일코스와

다소험해보이는줄타기,암벽타기와같은코스,거기에마치열대밀림같은분위기를

풍기는그윽하되다소험난한산책로까지그야말로가족단위방문객들은물론단체

문객들을만족시킬만한구성요소들이다채롭게마련되어있었다는있겠다.

또한한여름을초가을로느끼게할만한시원한바람과숲에서내뿜는피톤치드가발걸음

가볍게만들어줬고,원시시대를연상시키는기묘한절벽과돌들,자연의아름다움이

관광객들의숨을멎게만들정도로눈과마음을호사시키고있었다.물론그런경관을

경하느라위로아래로오르내리는동안절로되는운동은덤으로얻게되는혜택이되겠

말이다.

10년이넘도록시어머님섬머하우스를들락거리는동안이제서야이곳에오게됐는

부모님을모시고오지못했었는지아이들에게이렇게좋은곳을소개해주지

했는지많이아쉬운마음과가까운곳에이런멋진곳이존재했다는새삼발견하게

기쁨이묘하게교차하는가운데우리는많이미안하고다소허탈한맘으로그곳을떠나

왔다.

그리고언젠가읽었던알랭드보통의여행의기술에도나와있듯이우리가굳이

곳으로눈을돌릴필요없이가까운곳에서도보고,느끼려고만한다면,수용성에

의지만열어놓는다면우리는충분히들이지않고도주변의일상에서도배우고,

있다는깨달았던시간이었다.더군다나시어머님섬머하우스에서엎어지면

닿을만한거리에이렇게멋진곳이있다니또한복된일이아니겠는가~라는만족

감까지더해져정말남편에게는무엇보다멋진생일선물로기억될만한하루가아니

었을까라는생각이다.

비가올경우대비할수있는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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