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 위치한 드넓은 ‘René Lévesque 공원’


몬트리올은원래섬이다.그리고생로랑강과맞닿아있는데남서쪽으로라신운하가있고

운하와연결된곳에드넓은공원,바로르네레베스끄’(불어로는르네레벡이라고발음)

공원이있다.공원입구에는박물관휴게소가있고작은배를있는선착장도있다.

가까운곳의공원에피크닉하는것에재미가우리가족은지난라신운하를찾은

바로다음주에이곳을또다시찾았다.이번에는운하를건너건너편으로셈인데,

곳에는지난봤던산책로와는다른분위기의드넓은공원이있었고그곳역시산책로

인라인스케이트나자전거전용도로가따로구분되어있었다.

엄밀히말하자면그곳에서는바비큐가금지되어있었지만우리가그곳을찾았던그날은

인도아니면파키스탄혹은스리랑카인으로보이는그룹이좋은냄새를풍기는소시지

굽고있었다.우리는물론점심을준비해갔지만냄새에솔깃해지는마음은어쩔

었고그냥살짝부러웠다는정도에서얘길마쳐야겠다.

사실부러운걸로치자면바비큐보다는그곳에정박되어있거나운행중인멋진요트들

훨씬부러웠는데,어떤것은크기나시설면에서워낙뛰어나우리가족의눈길을

사로잡았다.저런요트를타고시어머님계시는뉴욕샹플레인호수까지내려가면

얼마나좋을까~하는상상을하고있는데옆에있던남편이전에있던아버지소유요트

괜히팔았나보다하면서부채질을해대면서밉상짓(?)했다.정말로

웠다는아니고살짝그런맘이들었단얘기다.^^

드넓은공원을남편과나는슬슬걸었던반면피곤하다는동생은어머니랑그냥시원한

그늘에서쉬겠다고하면서벤치에드러누웠고다리가불편하신아버지역시근처만

왔다갔다하실뿐이었다.이런공짜자연혜택(?)누리지못하는가족들이안타깝

했지만어쩌랴?평양감사도싫다면없는일!남편과이렇게둘이서만

공원에전시된조각,조형물들을감상하며가벼운산책을했다.대신부모님과동생

시원한바람을맞으며휴식을선택했고.

그리고돌아오는길에화장실에들를박물관을살짝구경하고근처에서아이스

크림도먹고근처집들도구경하면서흡족한마음으로집으로돌아왔다.요트를

부러워하던마음은어느멀리사라져버렸고말이다.

저기보이는동그란모양의공간이바로화장실이다.

공원의의자가너무도편해보여한번앉아보려했는데빈공간이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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