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한국방문에서가장좋은건열심히북한산둘레길을찾아다닌다는그것!물론북한산둘레길뿐만아니라친정근처에있는공원에서도열심히운동을하곤있다.하지만제대로(?)된산의정경을보면서가을의정취를느끼는건무척흥미롭고신나는일이다.그래서기회가되는대로북한산둘레길을걷고있는데,얼마전에는북한산둘레길우이령길을걸었었고,오늘은또소나무숲길을걸었다.아직도붉게물든단풍이있고,솔향기가솔솔풍기는둘레길을걷는기쁨은매우그윽하다못해때론벅차오르기도하고,때론영원히이곳에남고싶은유혹의손길을내게내밀기도한다.
어린시절에는미처깨닫지못한자연과의교감은나를아주행복하게만들고,그와더불어자연에대한무한한감사의마음을갖게한다.풀한포기도어여쁘게여기게된건물론시간의흐름덕일수도있겠지만그보다는부침많은우리네대부분의삶에서느끼게되는삭막함이날그런감사함으로더내몰고있기때문일지도모르겠단생각이들기도한다.그리고강력한치유가필요한만큼우리는자연에더매달릴수밖에없는게당연하게여겨지기도한다.
겨우한국도착한지3주정도됐지만몬트리올에있을때보다무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