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늦가을한국을방문해주로서울에서지내면서많은곳을찾았고,또사진에담았지만미처
이야기하지못한곳이너무많아오늘은그곳들에관한얘기를해볼까한다.
먼저,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세련된외관으로사람들의눈길을끌기에충분해보였고,특히우리
나라의최대관광객이라는중국인들을위한배려가곳곳에눈에띄였다.아기자기한디자인이돋
보이는샵도꽤있어윈도우쇼핑하기에도아주훌륭한장소로여겨졌고.
한국을올때면빼놓지않고들르는곳,인사동역시옛멋을간직한공간에서차한잔마시는여
유를즐기며거리의사람들과다양한샵들을구경하며호젓한시간을보냈던곳이다.그리고며칠
뒤남편과내가좋아하는삼청동을지나첨으로가본북촌역시많은관광객들이찾을만큼눈길과
발길을잡아끄는매력이넘치는곳들이즐비했던기억이선명하다.나이가들어가면서점점우리
것에눈길이가는걸보면나도어쩔수없는,뼛속까지한국인임이분명한듯.ㅎ
아!또청계천에서있었던’빛초롱축제’에참석해많은인파속에서열심히사진을찍던기억도
생생하게떠오른다.다소차가운날씨였지만사람들과빛의열기로훈훈했던걸로기억하고있고,
특히나남편과내게는종로통이워낙추억돋는장소라감회가남달랐다는이야기도첩가하고싶다.
그밖에유난히볕이좋았던어느날친정근처에새롭게생긴산책로를따라남편과운동겸산책을
하며즐거워하던일,또동네곳곳을장식하는꽃과벽화,하천에문득감사한마음이들었던일들
이마치어제의일처럼또렷히기억난다.정말외관상으로는너무도살기좋아진대한민국이아닐
수없다는감개무량함이밀려들었던그순간이말이다.
그리고또며칠뒤남편과내가좋아하는오장동흥남집에서회냉면을먹고난다음,중부시장,
방산시장,청계천광장시장을구경하며잔잔한일상을사진에담았던즐거움,그리고우리다미안
을위해귀여운도련님한복을사곤행복해했던순간들도사진을보다보니절로입가에미소를짓게
만드는추억들이다.
그리고며칠후였던가?남편과제주도여행을떠나몇년전그곳에서3개월을살던추억을되살렸
는데아무래도사진이넘많으니오늘은이쯤에서끝내고제주도이야기는다음2편으로넘겨야될
듯싶다!사진으로스크롤압박이느껴지시더라도이해해주시길간곡히부탁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