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중국에가있었습니다.아시겠지만중국춘절(春節)엔그들또한민족의대이동을합니다.우리네설날이나추석명절에민족의대이동이라며이런저런엄포를놓고엄살을떨지만,따지고보면중국인의민족대이동에비하면그야말로조족지혈에불과합니다.엄한썰을풀고있군요.
아무튼음력으로해가가기전에거래선과정리할것은정리하고그들의장기간휴식에대비하기위해중국에가있었습니다.그제였습니다.어떤거래처를가기위해고속도로로접어들었습니다.목적지의반도못갔는데차량이정체되고도통움직이지를않는것이었습니다.그렇게가다서다놀다쉬다하며시간반을경과한후에야어느지점에도착하여보니,한마디로목불인견의참상이눈앞에전개되었습니다.
지금은많이개선되었습니다마는중국에가보신분들은아실것입니다.우리와는달리중국의고속도로는어떤마을을관통할때우리처럼지하통로가있는게아니라가드레일을설치하지않고길을내줍니다.마치비보호좌회전처럼적당히알아서건너다니라는의미의그런길말입니다.
그러다보니그근처의주민은물론이고자전거오토바이수레…..바퀴있어굴러다니는것은모조리굴러다닙니다.어떻게보면고속도로도아닙니다.짜증납니다.반면중국인의야만성(?)을발견하고‘너희들경제발전이어쩌고하지만아직멀었다.’라며속으로쾌재를부르기도합니다.그런데말이죠,더짜증나고야만스런것은고속도로에서역주행하는차량들을가끔씩목격하는것입니다.
그럴때마다미치고환장하는거죠.오금이저려오고저절로요실금환자가됩니다.정말성질같아선법이허용한다면갈아뭉개고싶도록짜증나고최소한귀싸대기왕복으로두차례나좌우스트레이트로턱주가리또는정확하게명치끝을어퍼컷으로올려붙이고싶지만,늘마음만그러할뿐그냥지나가곤합니다.그제도직접목격한것은아니지만차량이시간반을가다서다놀다쉬다도착해보니대형덤프터럭이역주행을하다가빵차(중국인들이즐겨먹는빵처럼위가둥글다고面包(빵)차라고한다.)를밀가루반죽하듯짓이겨놓은것입니다.현장에는3구의시신이널부러저있었구요.제가계속엄한썰로일관하고있죠?
그래요.거래처를가기전제가묵는호텔방에서뉴스를봤거든요.노무현씨의신년연설인가뭔가하는간추린뉴스를….사고현장을목격하는순간노무현씨가오버랩되며또한그때그기분이란게중국의고속도로를달리다가끔씩느끼는짜증그이상이었습니다.“정말성질같아선법이허용한다면갈아뭉개고싶도록짜증나고최소한귀싸대기왕복으로두차례나턱주가리한방또는정확하게명치끝을어퍼컷으로올려붙이고싶은…”그런짜증이상말입니다.
자신은역발상의전환으로대통령이되었다는것을자랑스럽게생각하고일탈(逸脫)의기쁨을만끽하는가모르겠지만국정을그따위로운영한다는것은중국의고속도로에서역주행하는대형덤프트럭과무엇이다르겠습니까?대형덤프터럭처럼단단히권력으로무장한대통령이야역주행을하더라도아쉽거나다칠게하나없지만멘포(빵)차에탄국민들은어쩌란말입니까?
매일잠자리에서눈만뜨면보수언론이딴지를걸어국정을제대로살피지못했다며엄살을떨더니만3년간뭘하고있다가이제야제대로된국가를만들려면세금을왕창걷어야대한민국이바로된다고엄포를놓는것은마치우리집개이름‘시민이’가짖는소리나다름이아니지않습니까?
대형덤프트럭은그날만역주행한게아닐것입니다.한두번해보니재미를느꼈는지도모릅니다.그죽일놈의덤프터럭운전수는어쩌면그렇게역주행하며다른운전자에게공격적이며고통을주는것에쾌감을느끼며자위했는지도모르고늘상그렇게야만성을드러냈는지도모릅니다.이런놈들을대체적으로‘사디스트’라고하지않습니까?
위에서도언급했지만역발상으로대통령이되었다고국정마저역발상으로살펴서야되겠습니까?언필칭역발상이란역주행과동일시되는것입니다.천운(天運)이들어역발상이맞아떨어졌다고판판이역주행스런역발상을한다면그죽일놈의대형덤프터럭운전수같은‘사디스트’가아니고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언제까지그죽일놈의대형덤프터럭운전수같은‘사디스트’대통령의야만스러운자위행위를보고우리집개이름‘시민이’가짖는소리를들어야하며또언제까지이런야만스럽고캄캄한암흑기를보내야합니까?닭모가지는비틀어도새벽은온다고그랬는데….과연그새벽은언제쯤일까요?정말너무답답하고갑갑해서해보는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