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1)

금년들어여권(旅券)을살펴보니4개국을방문했다.목구멍이포도청이라보따리장사를위한한달에한번의되국정기(?)방문을제하고미국,싱가폴,호주를방문했다.미국은LA를경유하여라스베가스를갔고,싱가폴은아주급한업무를보기위해호주를가는김에경유하여갔다.


중국을포함하여미국과싱가폴은일때문에갔기에주위를여유롭게살필기회가없었다.하긴늘그랬다.목구멍에거미줄치지않기위한방편으로괴나리봇짐싸들고이나라저국가를헤매돌아다니며보따리장사를한게20여나라약40여도시를드나들었으니헤진보따리수는헤일수없을만치되었으니그품팔이노력은또얼마였겠는가.


돌이켜생각해보면방물장사처럼보따리싸들고여러나라를돌아다니며물건하나라도더팔려고때로는호객행위도하며상담에임한후귀국한뒤연락이없으면그실망과낭패감은어떠했겠으며,예기치않은곳에서큰오더라도오면그기분으로또보따리장사의새로운의욕이생기곤하였던것이다.


아무튼오늘날나라경제가쪽박을찰위기에있지만,그래도아직굶지않고버틸수있는여력은그런덕분이아니겠는가생각이든다.위암수술이라는큰수술후에도아직은쉴때가아니라고봇짐싸는것을멈추지못하고있음에도,,,이런나의노고를몰라주고9급짜리공무원토목기사한다는개장수놈은내보따리가무슨범죄수단인줄의심을해가며보따리내용이궁금해뒤지겠다고할때정말섭섭했다.하긴9급짜리토목기사가이런고난의역사를알기나하겠는가마는,국민의세금으로나라가망하나어쩌나저희놈들은꼬박꼬박월급이나오니그런포시라운생각도들것이겠지만배때기부른놈의헛소리로치부하기엔속상하는얘기다.에고~!내가시방뭔소리를하는지모르겠다.^^*


그렇게각국의여러지방을다녔지만다녀온증거가다소희박하다.요즘처럼’디카’라도있었다면짬짬이사진을박아두었을텐데,어쩌다마음이동하여함께한이들에게기념으로박아달라고부탁한사진들이지금은어느구석에처박혀있는지알길이없다.어딘가찾아보면나올테지만….좀아쉽다.


오늘은호주여행기를올리기전꼭듣고싶은노래가있다.어쩌면이노래를듣기위해이한장의사진을찍었고이썰을올리고있다.(방장님께서는혹시이썰을보시면인주형께부탁드려주셨으면합니다.^^*)


미국LA에서1번국도(맞는지모르겠다)를따라샌디에고를거쳐멕시코국경쪽으로가는길에넘실거리는태평양의장관을바라보며언덕위에멋진집들이도열(?)하듯이어진다.

그것을목격한나는"히야~!한폭의수채화다."라며감탄했고언젠가는나도저런곳에서살수있으면좋겠다는꿈을꾸어본적이있다.왈,언덕위의하얀집말이다.


오래전인주형이"그림/음악세상"에’MarisaSannia의CasaBianca’라는노래를올려주신적이있었다.원래이노래의장르가썅송인지깐쪼네인지잘모르겠지만60년대말70년대초에공전의히트를치자,연이어’VickyLeandros의TheWhiteHouse’라며번역(?)팝송이나왔으며이것을다시’문주란씨의언덕위의하얀집’이라는번안가요가나왔던것이다.


지난휴가때호주엘갔을때마침LA의그것과비슷한해변가의언덕에그런집을발견하고한컷하며’TheWhiteHouse와언덕위의하얀집’을상기해봤다.앞으로몇차례나누어이어질호주여행기에하얀집에관해서썰하겠지만,여행기를시작하기전’VickyLeandros’의노래와’문주란’의노래를먼저청해보고싶다.(인주형께서나다른전문가님들께서들려주시면대단히감사하겠습니다.)

꼭이런데서함살아보고죽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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