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5부)

꼭그런X(암수구분을할수없기에알아서들하시기를….)있다.비단여행뿐만이아니다.무슨집합장소라던가함께행동을해야하는과정속에꼭그런인간이있다는얘기다.특히군대생활하면서아침점호라던가연병장에집합명령이떨어졌는데늑장부리다그놈때문에뺑뺑이돌릴때는정말약오른다.나는짧아서달리기를남들같이못하걸랑.그래서그런놈때문에선착순이라도있는날이면남보다몇배를더돌아야하는서러움이있기때문에사회에나와서도그런X를보면경멸스럽고얄미운것이다.


호주라고사람사는곳인데,그런부류의인간이없으리란법이있겠는가.현지여행사에들려며칠간의스케쥴을놓고몇가지를선택하고호주여행을다니는참이었다.첫날부터20대초반의동양여성아이들이동승하였고,관광버스가중간중간쉬며다시출발하는과정에서이아이들둘이꼭,짧게는3-5분(정확히시계를보지는않았지만…)길게는10분가까이차를출발못하게만드는것이었다.처음한두번은몰랐는데,점차횟수가잦고그럴때마다짜증이제대로나는것이었다.혼꾸녁을내줄까하다가타국이고또국적도불분명한아이들이라꾹참고있는데,우연히그녀들이대화하는과정을엿들으니중국남방계언어를구사한다.대만아니면홍콩계인가보다.정말잔소리제대로해주고싶었지만참았다.왜냐!영어가짧기때문이다.^^*그렇다고복유(福有)!!니산오부비치(山五部備置)!!!할수는없는것아닌가.하루는그런대로그렇게그들과참고이국의관광지를다녀왔다.오늘은시내관광이포함되어있는날이다.

중학교지리시간에제임스쿡이오세아니아대륙을발견했다고배웠고이위대한선장을콜럼버스와함께인류역사상가장위대한선장가운데한사람으로꼽히고있다고도배웠다.아무튼자세한내용은모르겠고1775년에멜번의이곳에그의자그맣고아담한cottage가지어졌단다.이름하여Cooks’cottage다.설명서를대충읽어보니18세기북부잉글랜드의건축양식이라나….

당시의생활양식이그대로남아있다.

쿡선장이사용ㅎ던침대라는데,요즘의싱글침대보다적다.쿡선장의덩치가크지않은듯…

덩치가크지않아도위대한인물이될수있다는증거가아닐까?

저런것들이모두쿡선장이사용하던것들이라니,,,,,

문득방정맞게도저걸우리나라모tv에서하는진품명품에올리면돈좀

안될까?하는보따리장사특유의상혼이떠오른다.^^*ㅋㅋㅋㅋ….

쿡선장님의아담한뒷정원에서마누라와함께….

나의요청에친절히샤타를눌러준태국에서왔다는미녀에게행운이있기를…

그곳은한겨울임에도초록이그대로살아있다.

고느적하지만을씨년스럽지않은호주의겨울이너무도

아름다워디카에담아보았다.

도심한가운데저런넓고푸른공원이있다는걸상상해보면

용산미군기지철수이후우리도저런곳한곳쯤은기대해도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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