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민을 조지는 노무현.
내,그럴줄알았다.입이방정이라더니….어제신문에는노무현대통령께서“남북정상회담연기,신정아비호의혹,정윤재뇌물수수알선,친노(親盧)후보지지율정체”등등,잇단악재(惡材)에도불구하시고40여일침묵으로일관하고계시는가카의근황에대해지극히염려스러운기사가올라왔다.

사실가만히생각해보면김정일의은둔과가카의함구는일맥상통하는데가있다.김정일놈의은둔은국내외적으로어떤대형사건을터트리거나그럴조짐이보이는경우틀림없이제놈의손으로파놓은땅굴속으로잠적을하는지,늘종적이묘연하다가일이어느정도수습(?)이되면두더지새/끼기어나오듯그유들유들한세수대야를내민다.양두구육이되었든어쨌든그놈이그래도겉으론인간의탈을썼는데놈이라고어찌쪽이없겠는가.그렇다면가카는어떠하신가.이양반역시평소에는좁쌀영감처럼온동네이구석저구석찾아다니며9급짜리말단공무원이나할일까지도맡아서잔소리를(사실은하나도이루어지지않는…)하며오두방정을떠시는분께서갑자기함구를할때는꼭나라에무슨변고가있었던것이다.그러한즉아무리철면피라해도쪽팔리는걸모를리는없을터이니어떤계기가주어지기전까지는자물쇠와모르쇠로일관하며함구를하는것이다.요는그놈이나가카께서나한마디로쪽팔릴짓을했으니까은둔도하고함구도하는거다.

어쨌든난어제의그기사를보며속으로“어이쿠!입이방정이라는데….틀림없이뭔일이일어날것이다.”라는생각을금치못했다.아니나다를까.지난40여일간‘입이간지러워어찌참았을까’하는걱정도무색하게노무현특유의독설이바로튀어나온다.어제신문의기사가노무현으로하여금반전의계기를준것이다.그리고40일간의장고(長考)와함께굳게닫혀있던입을열자마자노무현의장기(長技)인패(편)가르기부터시작한다.즉,“방송국PD와신문사기자”간의가운데선을그어놓고“이제기자들이오라면안간다.PD가오라면간다.”도했다가,PD들을향해“여러분은큰영향력을가지고있다”면서“아무리큰권력을가지고있더라도휘두르지않으면아무도안알아준다.더러좀쓰라”고하며방송국PD들을향해윙크도하며고개를90도꺾는작태를보인것이다.비단이쯤에서그친정도가아니라,자신의편을들어주든진보언론도자신을“조진”다며보수언론과진보언론의획을더욱선명히그으며자신의편을들어주든진보언론의분발을촉구하는말씀을우회적으로표현하신다.

뭐,원래노무현의입이걸다는것은세계가인정하는바이지만,일국의정상입에서여전히“조진”다라는천박하기짝이없는단어를구사하는둥,일파만파로번지는수많은의혹과비리를아무렇지도않은“깜”꺼리로격하(?)시키며똥배짱을부릴수있는그철면피함과뇌구조는어떻게생겨먹은것일까?정말기가막히고뚜껑이열리는것은,대저인간말자들하는짓꺼리가,티끌만한사안은침소봉대하여부풀리기를손오공여의봉다루듯하는놈들이정작국기(國基)를뒤흔들만큼의중대한나라일은“전언론사가난리를부려도‘깜’도안되는의혹”이라며콧방귀를뀌어대는것을보면,현정권의노무현이라는대통령의평균적가치관이나사고(思考)가절대치는커녕거의무뇌아에가깝다고아니할수없으며그런형편무인지경의무뇌아적사고(思考)가진짜국민을조지는사고(事故)를치고있다는걸왜?모를까?아~!정말열받고뚜껑열리는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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