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자(字)는봉선(奉先).구원(九原;지금의내몽고포령지방)사람으로용감하고날랬으며성격이사납고포악했다.삼국지에등장하는어떤장수보다무예가출중하고뛰어났다.처음엔병주자사정원이라는사람을모시다가,적토마한마리의유혹에빠져정원을죽이고동탁과양아들관계를맺었고,다시천하절색초선의유혹에빠져양아비동탁을살해하는등,조변석개(朝變夕改)하며의리가없는자라사람들이미워하였다.그후로유비에게의탁하였다가유비의서주성을빼앗고,다시조조에게빌붙어좌장군에봉해지기도하였지만,결국조조와유비에게패하여하비성에서포위되었다가부하들이성을조조에게바치는바람에사로잡히는신세가되었다.
또장료(張遼)라는인물이있다.자는문원(文遠)이며안문마읍(馬邑;지금의산서성朔縣)사람이다.이사람역시병주자사정원에발탁되어여포의수하에있었고어쩔수없이여포와비슷한인생행로를걷는다.후일여포와함께하비성에서조조에게사로잡힌몸이되었을때,여포가조조와유비에게목숨을살려달라며애걸복걸을하는모습을보고부아가치밀어“이놈아,사내답게죽어라.무엇이두려우냐!”라고일갈하자그때서야여포는부끄러워하며죽임을받아들인다.조조는이같은장료의사나이다움에매료되어오히려그를살려주고중용한다.그해가서기198년(단기2531년,중국漢헌제건안3년,신라내해이사금3년,고구려산상왕2년,백제초고왕33년)이다.
‘삼성특검’이한창진행중이다.불법을저질렀으니당연히조사를받고어떤비리라던가음모가있다면당연히실정법에의거하여상응하는단죄가이루어야할것이다.그러나내개인적인견해로거듭얘기하지만,‘삼성특검’이이루어지는단초와동기가구역질날정도로순수하지못하다는것이다.말이야양심(良心)이라는이름으로아름답게포장되었지만,한인간의더러운개인적욕심이이런사단을불러오고나라의국부를좌지우지할정도의거대기업을초토화시키고있는것이다.이런놈이야말로진짜양심의가책을느낀다면언제고스스로……..
그런데여기또한인간이발악적작태의극치를보여주고있다.차마인간의탈을쓰고이토록후안무치할수있을까?아무리목구멍이포도청이라고하지만,제밥그릇지키자고제가몸담아온조직을향해발악적공갈협박을하고있다.공영KBS사장정연주가경영실패책임을물어사퇴를종용하는노조와의갈등에서‘나를건드리면내부비리를폭로하겠다.’고발언했다는것이다.발언의내용도문제지만,국민들로부터준조세격인시청료를강제징수하여운영하는국영방송의수장자리에있는놈이그자리를고수하기위해엄연히존재하는비리를알고도눈감고있었다는데더분노하고기가막히는것이다.
아무튼굳이정연주의폭탄선언이아니더라도지난잃어버린10년동안좌/빨정권의나팔수로시녀로서국민을철저히호도하기위해얼마나많은잔머리를굴리고이런저런총체적비리가난무했겠는가마는,기왕지사그곳최고경영자정연주의폭탄고백이(양심이든비양심이든…)있는만큼나팔수들의비리즉‘KBS특검’도있어야할것이며,차제에철저한조사를거쳐일벌백계로다스려야하겠지만,아무리생각해도목숨을살려달라며애걸복걸의도를넘어“물귀신작전”으로함께자폭하자며조직의‘비리폭로’운운에부아가치밀어“이놈아,사내답게죽어라.무엇이두려우냐!”라며여포를향해일갈하던장요의사나이다움이생각나는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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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8000 (윤 대통령에게 드리는 충언(忠言6탄))
전용수 (윤 대통령에게 드리는 충언(忠言6탄))
막일꾼 (패악(悖惡)의 시작과 발악(發惡)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