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저는캐나다溫哥貨(밴쿠버:공항에내리자마자발견한중국식표기가재밌어따라해보았습니다.)에와있습니다.보름에서20일정도머물계획이라비싼호텔은언감생심,인터넷을뒤지고하여동포가운영하는민박을정했습니다.초행길의제게국제미아가되지않도록민박집사장님께서직접픽업오셨더군요.수인사를나누고바리바리싸간보따리를벤에싣고차는출발했습니다.얼마되지않아어색한차안의정적을깨기라도하듯민박집사장님은초면의제게난처한질문을하십니다.“요즘조국을치켜보노라면정말안쓰럽습니다.그리고시쳇말로쪽팔립니다.”라는말을필두로하여“촛불시위를어떻게생각하느냐?”이겁니다.저야내심“촛불‘시위’라는단어자체를부정하고‘촛불’난동‘이요촛불’테러’”로보는입장이기때문에그양반의진의를알수없어나의심사를감춘채,오히려“사장님께서는어떻게생각하십니까?”라고역질문을했답니다.결론을말씀드리면,우리두사람은미친소고기가아니라미친놈들의미친소동이라는결론을도출해내고는10년지기이상으로담소를나누며앞으로보름에서20일묵을민박집에도착했답니다.

프로야구를정말좋아합니다.제가좋아하는팀이금년엔완전히현정권만큼이나죽을쑤고있습니다.어쩌겠습니까.금년엔포기하고내년을기약할수밖에.이런일이있습니다.썩훌륭한선수는아니지만상대적으로어떤팀에만발군의실력을보이는선수가있습니다.왈,천적선수라고하죠.10여년이상을제가좋아하는팀에게똥침(?)을가하는천적선수가있었습니다.그런데며칠전TV중계를보니까,그천적선수가다른팀에서방출되어오갈데없어은퇴의기로에서있었는데,놀랍게도제가좋아하는팀이그선수를스카웃하였더군요.그런데아직은기대에부응하지못하고현정권만큼얻어맞기만합니다.이친구도금년은포기하고내년을기약해보렵니다.좋아하는야구팀이죽을쑤고기대했던선수가작신하게얻어맞는다고팀을해체하거나선수를쫓아낼수는없잖아요?우리에겐내년이라는희망이있기때문입니다.제‘썰’이좀비약했는지모르지만,솔직히저는작금에와서이명박대통령을좋아하지는않습니다만,이상의얘기처럼좌빨정권을종식시킨공로를생각해서라도이명박대통령에게당분간기회를더주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제가서울에있건‘溫哥貨’에있건관심사는여전히내나라내땅소식입니다.시차적응도그러하려니와잠은오지않고,휴대한노트북을켰습니다.오늘은보아하니광란의‘촛불난동’이잦아든모양입니다.그런데이런뉴스가눈에뜨입니다.“이명박대통령이2일청와대에서석종훈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를만나굳은표정으로인사를나누고있다.포털사이트다음의아고라토론방은이대통령에대한원색적비난이쏟아지는쇠고기촛불시위의진원지다.석대표가청와대를방문한건대통령자문국가균형발전위민간위원으로위촉됐기때문이다.이대통령은이날석대표등민간위원14명에게위촉장을수여했다.청와대관계자는“석대표를위촉하기로한건쇠고기문제가불거지기전인4월에결정됐다”며“다음이본사를제주로이전,국가균형발전이라는취지에부합해선정했다”고설명했다.“라는기사말입니다.다음인지아고라인지하는곳말입니다.대통령입장에서는눈엣가시아니었습니까?대가리에쇠똥도벗겨지지않은놈들모아놓고”2MB미친쇠고기너나처먹어라!“라며패악을저지르는장소를제공한곳의우두머리를스카웃해서국가균형발전위원이라는중책을맡겼다니제가좋아하는프로야구팀에10여년똥침(?)을가하던선수를스카웃한것이나진배없는거죠.어쨌거나그친구스카웃한약발이좀먹혔으면좋겠습니다.그친구덕분에대가리쇠똥도안벗겨진아이들의패악질도,그패악질에고무찬양받은무뇌아들의부화뇌동도그만했으면좋겠습니다.

아무튼대통령께서고심한흔적이역력한이번처사에도일정의효과가없다면이는“백약이무효”하다는거아닐까요?그렇다면이러면어떨까요.이썰을만들어가는속에벌써하루가넘어갔습니다.어제정말재미난‘조선만평’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