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군과 게릴라전.
시위(示威)”의사전적의미는위력과기세를드러내보이는것을말함이다.굳이외래어를대입해보면‘데모’라는것인데,이것이맨주먹이나구호(口號)에한하는것이라면글자그대로민주적시위(示威)요데모라고할수있으나,손에어떠한무기라도(하다못해보도불럭이나돌멩이일지라도…)들려있으면그것은시위가아니라“무장폭동”이라고하는것이다.

명색이‘촛불문화제’라는평화적(?)시위대가자신들의과오를인정하고,오뉴월삼베잠방이방귀빠져나가듯아니면냉탕속의거시기쪼그라들듯슬그머니꼬리를내리고지리멸렬(支離滅裂)하며나라가좀조용해지려니했더니,잔존세력이급기야는마스크와모자로위장하고쇠파이프,해머,화염분사기,새총등으로중무장한“무장폭도”로돌변하여기동타격대를조직하고,공권력을상대로마치시가전을방불케하는전투를벌이고있다는것이다.

가끔씩뉴스화면을통해완전군장을한이스라엘군이세계의화약고인‘가자지구’에서돌멩이를투척하는‘팔레스타인’사람들에게발포하는장면을목도하였을것이다.하물며돌멩이에도타국의공권력대처는발포로이어질수있음을보여주는장면인데,짱돌정도가아닌쇠파이프,해머,화염분사기,새총등의살상무기가등장했음에도국민의생명과재산을안전하게지켜주어야할우리의공권력은“마스크등으로얼굴을가려증거채집과검거에어려움이많다,치고빠지는식이어서체포가어렵다”는등의귀신씻나락까먹는소리로일관하고있는것이다.

수년전LA흑인폭동의단초가된‘로드니킹’이라는사내의경찰구타사건의빌미는경찰의제지에도불구하고,우리로치면‘쌍시옷’에해당되는‘fuck….’이라는단어한마디가그사단을불러왔다는것이다(믿거나말거나).이참에보름여를캐나다에지내다엊그제귀국했는데,그곳에서지내는동안교민분들과이런저런대화를나누다가나중엔이땅의정치경제사회전반의’썰‘을주고받노라니자연히이번수입미국소고기에서촉발된난동의언저리까지’썰‘이옮겨지고또한공권력의대처방법에대해서도의견을주고받게되었다.캐나다역시어떤시위나문화제(?)가있을시’폴리스라인‘을만들어놓고그안에서지랄을하든발광을하든개의치않지만,라인밖에서의과격한행위또는단지‘쌍시옷’발음을했다가는그순간잘익은수박깨지듯대가리가터져도누구를원망하거나항의를할수없다는것이다.

결론은선진국일수록공권력의위상은그나라의주권즉통치권과맞먹는다는것이다.나라의주권을지키려니때로는과잉진압의물의를일으키고하지만,통치권을수행함에있어어찌조그만부작용이나실수가없겠는가.“무장폭도”들의폭동이“반정부게릴라전”지경에이르렀음에도진압하지못하는공권력의수준이나이를수수방관하는현정권의통치권이,요즘아이들말로“존네”한심해서해보는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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