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성심편에疎廣(소광)가로되,賢而多則損其志(현이다칙손기지)하고,愚而多財則益其過(우리다재칙익기과)니라했으니,소광(疎廣)이말하기를,어진사람이재물이많으면그뜻을손상하고,어리석은사람이재물이많으면허물을더하니라.
疎廣(소광)은前漢(전한)宣帝(선제)때사람이었다.인물이출중하고학문이깊어명망이두루두루높았고,나중에벼슬이三公(삼공)의하나인太傅(태부)까지올랐다.그에게는疎受(소수)라는조카가있었는데,그또한고위직인소부벼슬에이르렀다.어느날조카소수에게이르기를“듣건대만족할줄알면욕을면할수있고,중지를할줄알면위태롭지않다고한다.이제벼슬이2천석에이르렀으니,지위와명예를이룬것이다.지금떠나지않으면후회할까염려스럽다.”라고얘기한뒤숙부와조카가함께상소하여고향으로돌아가게해주기를청하였다.황제는이를허락하고황금스무근을하사했다.고향으로돌아와서는그황금을팔아잔치를베풀고모든친인척친구빈객을초청하여즐겁게놀았다.어떤사람이소광에게그황금으로자손을위해생업의기본을많이장만해주는것이어떻겠냐고권하자소광왈“내가늙은몸으로어찌자손을생각않겠는가.그러나지금있는땅으로만자손들이부지런히노력한다면의식을남만큼충분히제공받을수있네.그런데이제땅을더사줌으로남아도는재물이있게되면,이는자손들에게게으름만가르치는것이되오.”라고하며다시한마디덧붙인말씀이곧“賢而多則損其志(현이다칙손기지)하고愚而多財則益其過(우리다재칙익기과)니라”하며,“원래부자라는것이사람들의원망을받게마련이고내가이미자손들을잘가르치지못했는데,자손들에게허물을더하게하고또남의원망을받게하고싶지는않소.”이상은漢書(한서)소광전에나오는얘기다.
새벽등산을마치고재래식동네이발소에들려이발을하는데나와동년배의이발사양반머리를한참깎다말고식식거리더니분기가탱천하여한마디한다“도대체어떤놈을믿어야하는겨!?큰인물될것같아한표행사해서국회의원만들어줬더니뒷구멍으로뇌물이나챙기고…에이~!속상해!!,이거완전히배신당한거아닙니까?”첨엔무슨딴사연이있는줄알고의아해했는데얘기의마무리가우리구역(종로)국회의원을빗대어하는얘긴줄알겠다.이럴때긴얘기하면또사설이길어진다.아주짧게단답형으로한마디했다“그러게말입니다.내말이그말입니다.”
畵虎畵皮難畵骨(화호화피난화골)이요,知人知面不知心(지인지면부지심)이라했던가?"범을그리되그뼈까지그리기어렵고,사람을알되얼굴은알지만마음까지는모른다“고,아닌게아니라우리동네전속이발사양반틀린말안했다.정말뒤통수맞았다.머,미국통이고중견배우뺨치게멀쩡하게생겨서세번씩이나종로를대표하라고뽑아주었는데,그것도적(?)의앞잡이장사꾼뇌물을덥석깨물다니정말돈앞에장사없나?아무리그래도그렇지먹을아닌돈도구분못하는자들이이나라의지도자급인사들이다.더배우고알만한놈들이뇌물먹기에대그빡굴리고이골이났다.며칠전“청렴과뇌물에대한단상”이라는‘썰’도풀었지만,뇌물을받아처먹고하나같이오리발을내밀며받은놈이없다.
생각하면생각사로참으로지도자복도지지리도없는민족이다.어떤존경받는지도자는제대로된나라좀만드나했더니어느날갑자기가장측근의아랫놈에게총을맞지않나,그후의대통령두놈은돈에환장이되어결국깜빵으로갔고,돈에는좀자유로운지도자가나왔나했더니막판에아들놈이비리에연루되어전임두대통령꼴이됐고,좌빨정권이들어서며비리와는무관할것같더니대통령이라는자가주적과내통하여국고를제호주머니돈처럼마구퍼주며아들삼형제가애비의속물근성만빼닮았는지도둑질에여념이없다가역시걸려들어영어의몸이되고,이젠정말괜찮겠거니했는데……드디어500만달러의뭉칫돈이노무현퇴임직전노무현의아들노건호계좌로입금되었다는것이다.아무튼어떤놈이깜빵을가던가겠지…????
하긴뭐,대통령이라는놈들이저모양저꼬라진데,국회의원몇놈이거론되는게무슨대수이겠는가.문제는걸린놈만재수없는놈이지더크게챙기거나얻어처먹고도무사한놈들이더많을껄?그옛날疎廣(소광)이처럼지위와명예를얻고,만족할줄알았다면욕이나면할것을…….부질없는욕심때문에…..한심한놈들….바라건대,지위고하를막론하고굴비두름엮듯엮어서삼수갑산에라도유배보내야할것이다.에레이!더러운놈들!정말단매에쳐죽일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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