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저희집울안의여러꽃을소개해드렸습니다마는,벌인일때문에마당한가운데있는"화단"에신경을쓰지못했습니다.오늘한가한김에물을주려고마당엘나가보니,아!글쎄!다양한여름꽃이자태를뽐내고있더군요.아직盛花를이루지못하고봉오리가막피어오르는것도찍어보았습니다.
이꽃은이름은모르겠고,처음다정한이웃분께서보내주셨는데이번전원주택을짓겠다고그곳에있는건물몇동을철거하는과정에서한쪽구석에조그만화단이있는것을알았고,마침그곳에이꽃이많기로서울로옿겨심었음에도뿌리를잘내렸습니다.
지난이른봄종로5가꽃나무상가에서몇뿌리사온것중의하나로’네델란드’산백합종류입니다.꽃은크고이쁜데꽃의수명이짧은게흠입니다.4-5일피었다지더군요.
역시위의것과함께사다(뿌리)심은것입니다.꽃이탐스럽고예쁘죠?
이놈은금잔화인가?분꽃인가하는놈인데,이른봄뿌리꽃들과함께심으며7-8종의씨앗을뿌렸는데,다음날큰눈이내리고영하의날씨가며칠계속된후다죽었는지요놈하나만달랑꽃을피웠습니다.
역시올봄에종로5가에서구입해심은’칸나’입니다.
요놈은’글라디올러스(?)’로알고있습니다.역시고향이종로5가입니다.
‘다알리아’가망울을맺었습니다.요즘개량종다알리아가정말예쁘던데…제가종로5가갔을땐아직출시가되지않아구하지못했습니다.내년엔꼭그놈을심어보고싶습니다.사실자년까지만하더라도"다알리아,글라디올러스,칸나"는늦가을뿌리를캐서잘보관해두었다가다음해봄에다시심곤했는데,작년가을,봄.가을로저희집나무를돌보아주는양반에게"다알리아,글라디올러스,칸나"에대해(캤다가다시심는게귀찮아…)관리방법을물어본결과구근(球根)식물은그냥겨울을나도좋다는얘기에그만….올겨울모조리얼어죽었지뭡니까.좀편할려다가돈만자뜩들어갔습니다.다알리아같은경우한뿌리에25000원인가하더군요.칸나나글라디올러스도꽤비쌌습니다.
장미는꽃핀자리만흉하게남기고모조리졌는데,애지녁늦게외롭게달랑한송이씩피어있기에담아보았습니다.
이사진이작년여름에찍어두었던우리화단의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