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되니오늘저녁은뭘해먹을까고민이되네요.
아!그렇지엊그제마트에서사온고등어가있었지…..
물오징어몇마리를사며옆에싱싱한고등어가보이기에
손질좀해달랬더니구이용이라며손질을해주었는데….꼭구이만하라는법이있나요?
조림은어떨까?그래서주섬주섬재료들을꺼내보았습니다.
먼저대파와무입니다.요즘정말야채값이비싸더군요.
무하나에5천원,파한단에4천500원암튼잘다듬어놓고…..
고추가루,물엿,간장도준비하고….
후추,마늘,생강……
참기름,정종(추석때남은차례주)
묵은지4분의1포기
아!깜빡했네요.양파중간크기하나썰고….글고저위에’식도(칼)’보이죠.
저거제가근20년전에독일갔을때사온’쌍둥이표’부엌칼입니다.
아직도멀쩡하고경우에따라며느리에게물려주어도될만큼좋은칼입니다.
솔직히연장도좋아야요리(?)도맛이납니다.^^*
순서가바뀌긴했지만,밑에묵은지와양파깔고다시무를썰어깔았습니다.
연후에고등어를깐뒤후추를좀쳤습니다.
아이고!고추장을잊었습니다.이고추장은두아드님을의사로두신분께서보내주신것인데
마누라가아껴먹으라고해서아주귀한식재료로만쓰입니다.바로옆에이런저런양념을
혼합한그릇이보이시죠?
잘버무린양념을고루고루비벼넣고그위에대파를썰어가지런히넣고…
물400cc를붓고시방끓이고있는중입니다.
고등어가졸여지는동안남은묵은지와양념을두부에다적용시켜보았습니다.
솔직히아직맛은모르겠습니다.제가이런것을만들며맛을전혀안봅니다.ㅋㅋㅋㅋ…
언제나마누라와아이들에게맛이어떠냐고묻죠.
아침에먹다남은오징어찌개도덮히는중입니다.
저오징어찌개도사실은제가끓였고마누라와딸래미에게호평을받은겁니다.
저희주방이아주개방적입니다.창문이세군데나있습니다.어느창문에서보아도
북한산이보이고아주경관이좋답니다.
음식을만들면서창밖을내다보면지루하지않고,찌개끓는소리와익어가는냄새에
어떤성취감같은것도느낀다니까요.^^*
아!오늘도행복한저녁식사가될것같습니다.
참고로저희집저녁식사시간은다섯시반경에이루어집니다.^^*
여러분께서도즐거운저녁되십시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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