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썰을잠시쉬어가겠습니다.언젠가도이곳에개인적인저의집안내력을피력한적이있었습니다.그때의일을잠시상기해볼까합니다.
사실살아생전부모님께서는막내동생놈을주려끼고살았습니다.금이야옥이야하며말이죠.문제는놈이장성하여결혼을했음에도그런식이었습니다.생활비를보태주고…저는부모님의이런모습이정말싫었습니다.그것때문에참많이도부모님과불목을했습니다.“아버지,저새끼저런식으로키워서나중에어쩌시려고,,,,내새끼내가키우는데건방지게니가왜?니놈이나잘해!!,,,아버지어머니살아계실때는문제없지만두분다돌아가시면누가저새끼돌봅니까?…아이고!건방이하늘로뻐쳤네!이놈별걱정을다하네”뭐이런식으로수도없이내전(?)을벌렸습니다.
어느정도인고하면,놈이대학생일때어머니는오후만되면놈을집밖에서기다리고,군대를갔을때도이틀이멀다하고면회를가시고하는식이었습니다.결혼해서직장을잡았으나몇달을못갑니다.장사를시키면잘할까싶어장사를시켜보면한해를버티지못하고말아먹고집구석으로다시기어들어오곤합니다.더이상은누워서침뱉기라그만두겠습니다.아무튼이런놈을보고저는부모님께“제발!안으로들이지마시고밖으로내치시라”고주장하다가부모님과반목하며그골이깊어지고말았습니다.모르는사람들은제가동생을질투하는것으로비쳐질수도있습니다.과연그럴까요?
사람의예상이맞아서좋은것도있지만,예상이반대로되어도좋을때도있는겁니다.그런데불길(?)한예감이맞아떨어진겁니다.부모님돌아가시고많지는않지만전재산을유산상속한놈이몇년안가다털어먹고지금은빈털터리가되어백수생활10년가까이하고있습니다.그런놈이벌써50대가넘었군요.오래전부터이놈의생계를위해중국에데려가려고여러번권유했지만그것도싫다,그렇다면차라리한적한시골에다땀흘려농사를짓겠다면도와주겠다고해도그것도싫다.저런놈에게대책없이생활비얼마씩보태주는것은밑빠진독에물붓기아닙니까?또돈이썩어나도그냥은줄수가없는것입니다.버르장머리만더나빠질게분명합니다.제생각에는좀더배를곯려볼참입니다.그리고놈의저런태도를볼때마다지금도하늘을올려다보며돌아가신부모님께원성을보내곤합니다.“아버지어머니도대체무슨마음으로저새끼를저렇게만드셨어요?”라고….
어제든가요?"우리후손들의먼앞날을위해남미도좋고아프리카도좋으니젊고진취성이있는자들을선별하여지원하고배려하여바깥으로자꾸내몰았으면얼마나좋을까?하는생각이늘머리속에남아있다"고했습니다.중국사람들복건성정부의지원아래대거브라질로이민을가서상권을휘어잡는모습에서동생을떠올렸습니다.그리고우연하게도아프리카카메룬에서중국사람들이상권을지배하는다큐를보고다시부모님을떠올렸습니다.아마도막내놈을세상속으로보냈더라면지금같은생활은않을텐데…하는생각과우리도중국처럼정부차원에서젊은사람들을선별하여아직은개발도상국이지만잠재력이무궁무진한남미나아프리카로이민지원을해준다면얼마나좋을까?하는생각말입니다.이태백,사오정이늘어나는것을걱정만할게아니라이들을옳게지도(?)할수있는그런방안은없을까요?
현재브라질에거주하는우리교민은4만5천명정도이고대다수가이곳상파울루시에거주하고있답니다.또한주로봉제.의류업(생산및판매:이부분은다시설명드리겠지만,아르헨티나도마찬가지임)을하며브라질전국에서상당한비중을차지한다고합니다.그지역을“‘봉헤찌로(BOMRETIRO)’라고하며‘좋은안식처’”라는의미를가진곳이랍니다.옛날뉴욕의상권을유태인이쥐고있었지만,우리교민들이하나둘차지하고결국그들이백기를들고말았다는얘기는전설로회자되고있습니다.이곳이그렇답니다.역시유태인들의정착지를우리교민들이파고들어우리네상가타운이형성되었답니다.우리대한국민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