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이개새끼아니닭새끼는썰을올리는지금이시각에도이반장형님네집어디에선가목청높여울고있다.저원수같은닭새끼…..저망할놈의닭새끼…..
년전이던가?某방송국프로그램에출연한여대생이“키작은남자는루저(Loser)”라고발언한것이일파만파파란을일으키고급기야는그발언을접한키작은남자들이언론중재위원회에손해배상청구가어마어마하게들어왔던적이있었다.그런보도를접한후나는‘나는루저다’라는썰을올렸었는데,이엄청난(?)파장을몰고온발언을재차곱씹어보면뭐그리발끈할일은아닌듯한데손해배상청구니뭐니하며있는대로성질을부린것이다.솔직한얘기로나를비롯한키작은사람들안그런척하지만속으론키좀컸으면또는컸더라면…하는생각한두번아니그이상안품어본사람있을까?이른바키에대한컴플랙스말이다.매사에사실을인정하고넘어가면아무것도아닌일을가지고발끈거리고화내고뚜껑을열고열을올린다.
이곳은한참농번기다.공사할곳을제외한공터에기억나는대로적어보면….배추,케일,상추,고추,토마토,방울토마토,피망,파프리카,오이,대파,수박,참외,비타민c나물,겨자채,꽃상추,가지,쑥갓,옥수수,애호박,큰호박,감자,고구마는모종을했고,시금치,근대,알타리,얼가리는파종을했다.이밖에성명미상의씨앗몇종이모종되었다.사래긴이밭농사를어떻게지을지….
예나지금이나내키는여전히162cm단신이다.아니환갑진갑넘겼으니줄어들었을것이다.다만그나마라도젊은시절한참왕성(?)했던사이즈를인정받고싶기에162cm을주장한다.이단신을가지고딱두번신세한탄과함께나를낳아주신부모님을원망한적이있었으니,,,,,그첫번째가나라의부름을받고입대를했을때다.기본훈련을거치고자대에배치되자내게지급된개인화기는M1소총이었다.주지하는바M1은2차대전당시덩치큰미군들의표준개인화기였던게625를통해우리에게보급이되었고,내가입대할당시는가볍고전자동사격이가능했던칼빈M2(정확한지모르겠다)가지급됐었는데어쩐일인지내게는무겁고긴M1이지급되었다.사실162cm의단신이M1을다루기에는좀버거웠고여간성가신게아니었다.좀과장해서비오는날총을거꾸로메면총구가땅바닥에닿을정도로총신이길다.특히총검술,각개전투,완전군장구보할당시는거의울음이나올정도였다.덩치가남산만한헤비급은가벼운칼빈소총으로훈련을받고루저급인내가그무겁고긴M1으로훈련을받아야했으니“아버지!어머니!왜날이렇게낳으셨나요?”라고원망이저절로나왔던것이다.
아내는계속땅을개간(?)해가며뭔가를더심자며욕심(?)을부린다.하는폼이나보다훨씬농사꾼이다됐다.
어쨌든그런시련기를거치고가끔씩은부모님이원망(?)스럽기도했지만,비록루저급이라도아름다운마누라만나장가도가고아이도낳고시집장가다보내고때론세파에흔들리기도하며오늘까지살아왔으니여기까진남들이누리는평범한삶을영위했으니크게후회할일은없다.더구나키에대한컴플랙스는까맣게잊은지오래인데,그런데아이러니하게도인생후반기를보다멋지게보내겠다고전원생활을꿈꾸며산골로내려온이시점에그놈의키에대한컴플랙스가되살아나고한탄과함께부모님을원망하는사건이터지고말았던것이다.
농사(?)를짓다가힘들면사방에흐드르진꽃구경도하면서….위의꽃은이름을모르지만나는어사화(御史花)
라고명명했다.장원급제한후사모에꽃은어사화같이축늘어져그렇게명명했다.
지난달말(4월30일자)‘산골일기’에서벗명종(鳴鐘)이와의갈등을소개한적이있었다.그갈등의소식을듣고여러벗님들께서명종이를포획할수있는방안을제시해주셨는데그중‘보리밀’님께서보내주신방법이가장합당한듯하였다.그분의말씀은“닭은밤눈이어두워서깜깜한밤에는장님이며또한무서움도많이타기때문에깊은밤후라쉬를명종이눈에다비추면포획가능”하다는말씀이었다.
이곳산골은비가오면비가오는대로앞뒤산과천등산은푸르름을더해가며비오는날의수채화로채색된다.
그런데사실은이분의조언을듣기며칠전명종이가횃대아닌횃대에올라가난동(?)을부릴때후라쉬를명종이게비춰본적이있었다.그때명종이가꼼짝못하는걸체험한경험이있었는데(당시만하더라도나와명종이사이는전운이흐르거나포획을하겠다는생각이전혀없었고단지부엉이를피해잘자는지를확인하기위한행동이었다)그런방법을말씀하시니그것은곧복음이나진배없었던것이다.그러나그복음의말씀을전달받고도나는명종이에대한적의를쉽게가질수없었고,포획을하겠다는굳은결심같은것은없었다.당시만하더라도비록놈과의갈등을겪고있었지만,저러다언제고잡히면짝도맺어주고또명종이의가치를(모닝콜)재평가하는날도있겠거니하는생각이지배적이었다.
아이고!더덕밭을빠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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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8000 (윤 대통령에게 드리는 충언(忠言6탄))
전용수 (윤 대통령에게 드리는 충언(忠言6탄))
막일꾼 (패악(悖惡)의 시작과 발악(發惡)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