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恐怖)의 대공포(對空砲)
년전에는무슨탱크인지아니면최신형자주포인지가도하작전을하다가가라앉아평시임에도아까운장병의목숨을빼앗아가고한편으로는포신이폭발하여연구원이죽었다는보도가있었던것같다.군문에서일어나는아찔하고안타까운이런사건사고들은찾아보면비일비재할것이다.

더아찔한것은며칠전보도에의하면해군최신예잠수함에서100여개의볼트가풀리고부러지는사고가발생해운항이중단됐는데..그것도한두번이아닌139회나그랬다는것이다.사태가조금만더진행됐으면주적에의한도발이아닌우리의낙후된기술과자뻑에의한대형참사가일어날수도있었다는것이다.만약수리중에주적이침투하거나침략했다면그또한무슨망신인가?

그런데아찔함을넘어아예경악하고닭살돋는공포의보도가있다.주적의저공비행으로부터서울상공(특히청와대)을지키는대공포몸통이짝퉁이라는사실이다.대한민국이짝퉁명품의산실이라는것은세상이다아는데이젠나라와국민의목숨과재산을지키는군대의무기마저짝퉁이나온단다.몇백발만쏘면포신이엿가락처럼늘어나무용지물이라는것이다.이건한마디로환장할노릇이다.근데더공포스럽고환장할일은대한민국언론의태도이다.이런가공할사건에TV는단몇10초의전말만보도하고신문(조선일보를포함한…)역시단몇줄의기사만내보내고마는것이다.

그제가518이다.매년그래왔는지는모르지만,무심코켜놓은공영TV에서518기념식을한단다.솔직히분노가치민다.625를419를516을하다못해적군의도발로영문도모른채죽어간우리의장병들을기리는기념식을공영TV에서해본적이있었던가?겨우몇초짜리‘스팟뉴스’로전달이될뿐이다.31년이지난폭도들의난동질결과물은억지눈물을짜내는모습과함께대대적으로식순에의해전파를할애하며자칫주적에의해강토가초토화되어도대항한번제대로못하고죽어나자빠질사건에대해선함구를하는모습에아찔함을넘어경악을하는것이다.

이번사건의원천을살펴보면대공포사업은1998년도에시작되어2003년에끝이났으며이번짝퉁대공포납품에연루된놈들을살펴보면김대중정권당시국방장관과정보원장을두루거친千某와도친분이깊은자들이라는것이다.즉좌빨정권에서부터기인된사건이라고볼수있는것이다.

수출몇억불더했다고나라가강해지고부국이되는것은아니다.군대가기싫은젊은이들을의법이라는강제에의해끌고갔으면진짜무기로국방을하게해야지짝퉁무기를지급하고나라를지키라니그저환장하고어안이벙벙할뿐이다.그사이김정일이쳐들어오지않은것이오히려천행이다.4대강개발도좋고과학비즈니스벨트확정도좋지만,짝퉁무기때문에청와대작살나고위대하신우리대통령님내외분과불철주야로애쓰시는수천의청와대식구들몰살하면또31년간애도하고기념식할까두렵다.그래서썰의제목을“공포(恐怖)의대공포(對空砲)”라해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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