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총기난사와 하극상.
지하철난동속의하극상-

얼마전대한민국의모든매체는지하철내의난동을대대적으로보도를했었다.처음이뉴스를TV와신문으로접하고나는분노의치를떨어야만했다.먼저젊은애엄마라는여편네의폭언사건그리고뒤이어터진대갈빡에쇠똥도안벗겨진어린놈의80대노인을향한패륜적행동.아무리세상이각박하고삼강과오륜이땅에떨어져가을낙엽처럼땅바닥에뒹굴어도우리정서상이럴수는없는것이다.심지어는이사건을두고미국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는“동아시아에서가장헌신적인유교국가로알려진한국이,최근벌어진지하철사건으로논란을빚었다”며“이사건은한국에서장유유서(長幼有序)같은사회문화와’동방예의지국’이바뀌는시작점일수도있다”고보도했다는것이다.뉴스를접하며단언하건데만약내새/끼가그랬다면나는딸년의다리몽댕이를꺾어서두번다시지하철에오르지못하게할것이며내아들놈이었다면그패륜행위에대한응징으로대갈통을부셔버렸을것이다.내새/끼가아무리귀하기로새/끼교육그따위로한부모年놈들은아비지옥에빠져허우적거려도할말없을것이다.

세상에가장모멸감느끼는것은자식같은年놈들에게당하는인간적모멸감이다.나이먹어가는게무슨훈공이나자랑은아니지만젊다못해새파란것들에모욕을당하는건굴욕이고능욕인것이다.그런데근간들어이나라대한민국에이와같은패륜적병리현상이도도히흐르고있는것이다.이런현상은한마디로사회적하극상인것이다.어떤조직이든사회이든하극상은망국의지름길인것이다.지금우리가그길을걷고있다.

장비의죽음과하극상-

가끔하극상이나군대내의사건사고를볼때마다삼국지속장비의죽음이상기된다.장비의죽음은그스스로원인제공의가해자이면서하극상의피해자이기도하다는것이다.범강(范疆)과장달(張達)에의해장비가비명횡사한해가서기221년(단기2554년,중국유비촉(蜀)황제즉위2년,신라내해이사금26년,고구려산상왕25년,백제구수왕8년)이다.범강과장달두사람은장비막하의장수였다.관운장의원수를갚겠다며선주유비는전군에총동원령을내린다.둘째형의죽음으로비탄과애통에빠져있든장비는,황제이자큰형유비의총동원령과출정을기다리던그해6월,막하장수범강과장달에게전군이입을흰상복과백기를사흘내에준비하라는명령을내렸으나두사람은시일이촉박하여불가하다며시간을좀더달라며항명아닌항명을한다.그러나장비는두사람을명령불복종죄로태형50대씩을때리고,오히려기일을늘여주기는고사하고당장그이튿날로앞당기라는무리수를둔다.결국장비의성깔과주사를아는두사람은신변에불안을느끼고자신들이살아남기위해작당하여술에곯아떨어진장비의목을몸과분리시켜서적국오나라로튄것이다.

이와같이장비의캐릭터는무식하면서거칠지만싸움이라면용감무쌍한우리로치면‘귀신잡는해병’같은이미지다.군대내의총기난사사건은거의가군대내의불평불만특히이번과같은선임내지동료들의개무시또는왕따에의해저질러지는게보통이다.장비의경우는의형제관우의복수가발단된것이지만,본시장비가성정이불같고거칠며술을먹으면개차반같은행동을자주하는것을볼수있다.아래사람즉자신의예하장병을단순히소모품정도로여기는대목이가끔있다.아무리군대가상명하복하는조직이라지만제부대원을우습게여기는상관은혹시라도있을전투또는전쟁에서적보다먼저아군에게조준사격당할위험성이있다.평시에쌓인분노가전투의소란을어찌배겨내겠는가.장비가그랬다.불가능한일을명해놓고술처먹고사람을오뉴월개패는것보다더팼으니이런점이곧군기의문란에해당되는것이고‘범강과장달’이어찌배기겠는가.그런즉요즘으로치면취한놈에게총기를난사하고모가지를끊어서적군에게투항했던것이다.결국장비스스로가저지른군기의문란으로죽음을부르고그로인해유비의상심은하늘에닿아역시제갈량이그토록말렸으나장비의원수를갚는다고설치다죽었으며이는곧촉나라근간을흔드는계기가된것이다.

총기난사범과하극상-

‘귀신잡는해병’우리해병에따라다니는명예스런수식어다.전투에서는물불을가리지않는,삼국지의장비만큼이나용감무쌍한우리의해병이다.그런해병들에게참으로더러운,있어서도있을수도없는‘가혹행위’의전통(?)이남아있다는것이다.차마지켜내기힘든어쩌면치키고도모멸과수치에온몸을떨어야했든(거시기에살충제를뿌리고불을지른다든가,목과얼굴에‘안티프라민’을바르게하고몇시간씩씻지못하게하는,,,,),가혹행위가해병부대내에존재하고또만연해있다는것이다.참으로욕지기나오는전통이고관습인것이다.그러나아무리그렇기로제전우를쏘아죽이는이런놈은백번을고쳐생각해도다시나와서는아니될것이다.그러나이런놈이나온동기와원인은우리모두한번쯤생각해볼필요가있다.

그는남보다일찍군대아니해병대를지원하여후임병들보다나이가어리다고했다.맹랑한것은나이많은후임병들은그를‘기수열외’라는있어서는안될황당무계한제도(?)에묶어놓고왕따시키다못해선임병인그에게‘반말’또는인격적모욕을가했다고한다.이런행위를달리설명할필요없다.하극상바로그것이다.‘지하철난동’에서당했던할머니할아버지의입장이되어보자는것이다.아마도그런사회적하극상을당한그분들몇날며칠을밤잠못주무셨을것이다.세상에가장모멸감느끼는것은나보다어린것들에게모욕을당하는것이라고했다.그가비록나이는어릴지언정군대라는특수조직은연령순이아니고군문에누가먼저입문했는가에따라즉계급이연장자인것이다.그럼에도자신보다졸병들에게하극상을당한그의입장을십분이해해야할것이다.

전우를쏘아죽이는행위는역적행위나반란에버금가는행위다.그러나그런행위가어째서잉태되는가는우리모두에게던져지는화두인것이다.‘기수열외’,‘가혹행위’이런참으로더러운행태가없어지기전엔제2,제3의총기난사는필연적으로일어날것이다.지하철난동같은사회적하극상,스스로의성정때문에하극상을일으키게한장비의무리수,선후임을가리지않고‘기수열외’니하는따위로하극상을부추긴해병대의꼴값하는전통(?)모두망국의지름길인것이다.제발없는귀신잡는다고큰소리치지말고,전우끼리살갑게대하며상경하애하는그런군대그런해병으로거듭났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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