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와 체벌.
BY ss8000 ON 7. 11, 2011
국방부가최근총기난사사건이발생한해병대는물론육·해·공군전군(全軍)의구타·가혹행위등악습및폐습을없애기위한’전면전’에나섰다는것이다.당연히환영할일이다.개인적입장으로는아들은군문을무사히마쳤으니감사할일이고,향후손자손녀가군대를간다고가정할때,혹시라도이번과같은총기난사사건이일어나고그피해를입는다면얼마나끔찍하고두려운일이겠는가?
그런데이런악습과폐습이어제오늘하루이틀전의일이아니고어쩌면대한민국건군과함께군기잡기라는이름으로발현된것일수도있다.생각해보면세월을되돌려갈수록지금과는비교할수없을정도로군대생활이엄청빡세고,배고프고,힘들었지만우리의선배들그리고우리세대는군말없이군문을마쳤던것인데,민주군대라고할수있는요즘에이런대형사건이터지는것은,우리군이지나치게좌빨식민주화가되었거나그영향으로군기가몽땅빠져껍데기만남은군대는아닌지생각해보아야할것이다.
그렇다고군대내의구타·가혹행위를두둔하자는게아니다.사실이번사건은엄밀하게보면범인인‘김상병’도피해자라고할수있을것이다.해병대를막론하고전군에그런악습및폐습이없었다면엄청난사건이일어나지도않았을것이다.그러나해병대라는특수군대는강제징집도아니고스스로자원하는곳이다.스스로그런군대를가기를원했다면웬만한악습및폐습은각오해야하지않을까?
본인도멋진군인이되보겠다고1970년,당시서울용산에주둔하고있던해병사령부에서신검을받았던적이있었고,그경쟁률이물경3-40:1이었다.결국탈락하고그이듬해징집되어군대를다녀왔지만,당시는해병대라는특수성때문에죽을각오로지원을했던것이다.그래야함에도불구하고왕따를좀당했다고,몇대쥐어박혔다고,그런대형사고가자주터지는것은우리군대가얼마나나태하고군기가빠졌는지는불문가지인것이다.
그런데더큰문제는국방부의악습.폐습을없애기위한’전면전‘을보고가장먼저떠오르는게좌빨교육감들의교육정책이다.그자들이전면에내세운학내민주화를빙자한‘체벌금지’말이다.좌빨들의그정책으로말미암아오늘날스승에대한존경심은고사하고교실은무너져스승과제자가구분이안될만큼,나라의백년대계인교육현장개판이된것이다.
군대내의구타.가혹행위등반드시뿌리뽑아야할악습이지만,그런악습타파를빌미하여만에하나상관이나상급자의명령에불복하고‘왜때려!,기압만줘봐라!상부에보고할거다!’라는식으로항명이라도한다거나아니면집구석으로전화하여질질짜며제부모에게일러바친다면부대로달려와부대장의멱살잡이하는일이일어나지말라는법도없을것이다.이정도면있으나마나한군대아닌가?
거듭강조하는것이지만전통처럼내려온군내의악습또는폐습은반드시뿌리뽑혀야겠지만,그렇다고좌빨들의군민(軍民)분열획책에말려들어국방의근간이흔들려서는아니될것이며,가혹행위를빙자한군부대내의오열과간자의군기문란획책또는그유사한행위에대한만전또한기해야할것이다.아무튼이번불상사를계기로해병대뿐아니라전군이강군으로거듭나는계기가됐으면한다.
덧붙임,
오늘날군기해이는좌빨정권때부터생긴것이다.
근간좌빨교육감들의교육정책과동일한수법으로좌빨정권은군민주화라는미명을뒤집어씌우고
우리군의기강문란을획책했던것이다.이번참사를계기로지난날해이해진군기를다시돌려놓는계기로삼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