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서와백비는같은초나라사람이었다.두사람의인생역정은비슷했다.무엇보다두사람의가족이역모에연루되어결단났던것이다.먼저오자서는아비와형이참수되는것을보고,이웃나라인오나라로도망을쳐약소국이었던오나라를강대국으로변모시키는공을세운다.
이런소식을접한백비역시가족을잃고오나라로도망쳐같은초나라출신인오자서를무조건찾아갔다.오자서는백비의처지가딱해그를오왕부차에게추천했다.사실오자서와백비가지난날교류가있었던것도아니고은원관계가있었던것은더욱아니었다.그런데도오자서는자신과같은초나라출신이고또자기처럼가족이초나라의박해를받았다는이유만으로즉순간적인초나라에대한울분과복수심그리고백비에대한동정심이혼재된나머지경솔하게도백비를오왕에게추천하고말았던것이다.
결국오자서의추천으로백비는곧장장관반열에임명되었고오자서와함께조정일을맡게되었다.그러나얼마후월나라의뇌물공세에빠지며끝내는오자서를죽음으로몰아넣고오자서가죽자드디어오나라는월나라에망하고만것이다.오자서와오나라가망하게한것은백비가아니라오자서자신이었던것이다.지극히개인적인울분과복수심때문에이리같은놈을방안으로끌어들여놓고자신을해치고나라를망쳤다고나무랄수는없는것이다.
한나라당이밉다.수권정당으로서4년가까이해온일이무엇인가?이런것들을생각하면대한민국국민으로서또서울특별시시민으로서울분이치솟는다.때론그책임을물어복수(?)를하고싶기도하다.그러나그런울분과복수심그리고애틋한동정심으로가난한자와소외계층을위한다는미명을뒤집어쓴이리같은자를서울시장으로뽑을수는없는것이다.굳이네가티브를하지않더라도박원순의지저분한전력은만천하에들어났다.
속언에‘빈대잡자고초가삼간태울수는없다.’했다.한나라당에대한울분,복수심그리고양두구육같은자에게보내는동정심때문에대한민국수도서울을붉은무리들의군화발밑으로내몰순없는것이다.지난날오자서가백비를끌어들여자신과나라를망친교훈을잊어서는아니될것이다.10월26일바른선택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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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일꾼 (패악(悖惡)의 시작과 발악(發惡)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