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말이있다.없는호랑이도세사람이면만들수있다는뜻으로,거짓말(유언비어)이라도여러사람이말하면참말로믿어버린다는의미다.비슷한예로,중국속담에‘입이여럿이면쇠도녹인다’는말이있다.유언비어의폐해를경계하는말일것이다.
증삼(曾參)은공자가가장아끼는제자중의한사람이었다.당연히학문과덕행이높았다.더하여그의사상이효와신(信)을도덕행위의근본으로삼을만큼출중한효자였다.그의어머니는그런아들에대한신뢰또한깊어매사에그를의심치않았다.그런데어느날시정의소문이“증삼이사람을죽였다”고났다는것이다.처음과두번째까지증삼의어머니는그소문을믿지않고태연했으나세번째사람이말하자그의어머니는삼베짜는틀의북을내던지고담을넘어도망을쳤다는것이다.유언비어는이렇게무서운것이다.
‘한·미FTA이행법안,미의회최종통과”이명박대통령미의회연설서45차례박수’란기사가신문과방송을메웠을때,이를시기한민주.민노등종북좌빨들은트위트로퍼나르며선동질하기를“’광우병쇠고기수입으로광우병창궐해도막지못해”미국의무역보복으로한국경제는막장으로몰리게됨”ISD(투자자·국가제소권)로한국은공공정책포기”수도요금등공공요금폭등으로서민경제파탄’등의내용이들어있었다.복잡한통상협상의결과를’광우병”막장경제”공공정책포기”서민파탄’으로단순화시켜선동하기시작한것이다.”
여기에그치지않고,유명세를타고있는종북좌빨연예인및정치인등이합세하여유언비어퍼트리기에혈안이되었다는것이다.“최근엔"미국과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를추진했던멕시코협상대표단15명이총살을당했다"는근거도없는글이트위터를달구고있다.지난2일민주당의조배숙최고위원은이를인용해"이명박대통령과정부·여당도가슴깊이새겨야한다"고말하기도했다.광우병사태당시엔연예인등이"광우병이득실거리는소를먹느니차라리청산가리를입안에털어넣겠다"면서광우병괴담에힘을실어줬다.여기에다민주당등기성정치권이거리로나가면서기름을부었다.이번엔트위터팔로어수1위(100만)소설가이외수씨가한미FTA로"너무많은것을잃게된다"고썼고,소설가공지영(팔로어22만)씨도이를퍼날랐다.”는것이다.
대저유언비어에잘넘어가는종자들은첫째대갈빡이비어있기때문이고,둘째의지가약하기때문이며,셋째제자신도스스로믿지못하는박약아들의공통된현상이다.위에예시를했지만,이런박약아들은삼인성호(三人成虎)까지갈것도없다.어떤유언비어를퍼트리기위해한놈이면족하다.더구나요즘같이‘트위튼지SNS’인지이것한방이면생각할겨를도없이신성시하고맹신을한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말이달리있는게아니다.자기의귀를믿지말고,자신의눈을믿어라는거다.남의주둥이를믿지말고,모가지위의대가리를쭉뽑아잠망경처럼사방을둘러보라는것이다.이것이유언비어를퇴치할수있는우리국민,시민,유권자가갖추어야할필수불가결의자질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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